스포츠뉴스
[24-09-22 15:35:00]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안타 제조기' 레이예스가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레이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타석만에 안타 2개(1볼넷)를 치며 시즌 193안타를 기록했다.
경기전까지 안타 191개를 기록중이던 레이예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빗맞은 우익수 앞 안타로 3루주자 황성빈을 불러들이며 팀의 선취점을 이끌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2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손호영의 안타와 한화 선발 와이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아 2점째.
레이예스는 4회초 3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올시즌 193호 안타를 기록, 롯데 타자 최다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시즌 193안타는 2017년 손아섭(현 NC 다이노스)이 세운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KBO리그 데뷔 첫해 137경기만에 손아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복덩이'임을 재차 증명했다.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201안타 이후 첫 200안타 및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이날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를 2번 타순으로 전진배치했다. 1번이라도 더 많은 타석을 부여해 신기록을 돕고자 하는 사령탑의 마음씀이 눈에 띈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타격코치와 의논하에 레이예스를 2번에 배치했다. 1번은 황성빈이 쳐야하고, 고승민 손호영을 뒤에 뒀으니 2번은 괜찮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레이예스의 200안타 및 신기록 달성 여부는 향후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기록상 외야 골든글러브 두 자리는 KT 로하스와 삼성 구자욱이 유력하다고 본다면, 결국 레이예스는 에레디아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다퉈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레이예스는 타격왕 경쟁에선 SSG 랜더스 에레디아에 한발 뒤처진 상황. 홈런도 에레디아는 이미 20홈런에 도달했다. 반면 레이예스는 15개다. OPS(출루율+장타율)도 단시간에 좁히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벌어져있다.
레이예스의 뒤집기를 위해선 200안타 같은 상징적인 기록이 필요하다. 김태형 감독도 “홈런을 30개씩 치는 타자들은 아니니까, 기록을 세우면 (레이예스 쪽에)힘이 실리지 않겠나 싶다“며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롯데의 마지막 골든글러브는 2022년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이대호다. 이대호는 이외에도 2017년 1루수, 2018년 지명타자 등 최근 롯데 골든글러브 대부분의 주인공이다. 이대호를 제외하면 2018년 외야수 부문 전준우가 마지막이다.
이날 손호영은 프로 데뷔 이래 처음 4번타자로 출전했다. 사령탑은 “올해 잘하고 있다.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잘 치는게 중요하다“며 웃었다.
레이예스의 안타 신기록 도전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도전과 함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올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신기록이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KIA는 김도영을 1번으로 배치, 본격적인 밀어주기에 돌입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황선홍 감독 “MF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황선홍 대전 감독), “상대 압박 일선을 벗겨내야.“(김두현 전북 감독)양 팀 감독이 공개한 해법이었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
[24-09-22 18:33:00]
-
[뉴스] [K리그2 리뷰] 수원, 극장같은 역전승 무..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성남FC가 전경준 감독 데뷔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서 ..
[24-09-22 18:30:00]
-
[뉴스] [현장리뷰]'드디어 이겼다' 포항, '조르지..
[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틸야드 극장이 재개봉했다. 포항스틸러스가 강원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상스' 진출까지 확정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포항은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 '하..
[24-09-22 18:29:00]
-
[뉴스] 나폴리 KIM' 돌아왔구나? 김민재 향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진짜 평가가 등장했다. 베르더 브레멘전 맹활약을 확실히 인정했다.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025시즌 독..
[24-09-22 18:24:00]
-
[뉴스] [현장라인업]무고사 VS 야고 '외인 킬러'..
[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과 극의 두 팀이다.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탈꼴찌가 시급한다. 선두 탈환에 성공한 울산 HD의 화두는 수성이다.인천이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
[24-09-22 18:03:00]
-
[뉴스] '벼랑 끝 승부' 대전-전북, 승부수는 '제..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벼랑 끝 승부를 펼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승부수는 '제로톱'이다.대전과 전북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
[24-09-22 17:54:00]
-
[뉴스] '대애~박! 터졌구나!' 980억 솔란케 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렇지! 터졌구나!'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5500만파운드(약 980억원)를 주고 영입한 특급 공격수가 드디어 첫 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본인보다 동료들이 더 기뻐 ..
[24-09-22 17:51:00]
-
[뉴스] '충격 이변' 외인 없는 불사조 상무, 스타..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굴욕과 이변.이 두 단어로 설명이 될 경기 아니었을까.'불사조'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대어를 낚았다.상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4-09-22 17:50:00]
-
[뉴스] '임재영-홍동선 39점 합작' 상무, 한전 ..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돌아왔다.상무는 22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첫 번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32-34, 25-23, 25-22, 25-17..
[24-09-22 17:49:01]
-
[뉴스] “VAR 상황 아닌데, 왜 그래“ 선넘은 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연패에서 탈출했다.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3대1로..
[24-09-22 17: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