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19:15: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와의 연습경기였는데 사실상 자체 청백전이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이 대만으로 떠나기전 마지막 실전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다졌다.
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1회초 상무가 2점을 뽑았고, 1회말 대표팀이 1점을 뽑은 이후 득점없이 9회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사실 승패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 최종엔트리를 결정해야하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인지 상무선수들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 많이 출전해 상무와의 연습경기라기 보다 국다대표팀의 청백전 같은 느낌이었다.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송성문(2루수)-문보경(1루수)-김휘집(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로 구성했고, 상무는 이주형(중견수)-신민재(2루수)-나승엽(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한동희(지명타자)-이재원(좌익수)-박찬혁(우익수)-박정현(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상무의 1번부터 5번까지 5명이 대표선수였고 상무 선수는 4명 뿐이었다. 야수진 중에서 나오지 못한 선수는 포수 한준수와 김영웅 뿐. 한준수는 7회초 수비 때 박동원을 대신해 출전했다. 어깨가 불편한 김영웅은 끝내 출전하지 못해 대표팀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수도 대표팀 선발 고영표와 상무 선발 곽빈이 3이닝씩 던진 이후 대표팀 투수들이 양팀에서 계속 나와 던졌다.
1회초 1사후 신민재와 나승엽 김형준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상무는 2사 1,3루서 한동희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대표팀도 1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서 박동원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홍성문의 중전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문보경이 3루수 플라이로 잡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
이후 대표팀과 상무 모두 대표팀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2회초 2사후 이주형이 안타를 쳤지만 2루 도루에 실패했고, 2회말엔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김주원이 2루수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대표팀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3회까지 5안타를 허용했지만 무4사구로 3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을 했다. 곽빈도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이후 9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대표팀은 고영표에 이어 임찬규이영하 소형준 김서현 조병현 박영현이 1이닝씩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고, 상무에서도 유영찬 곽도규 김택연 정해영 최지민 전상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대표팀이 자랑하는 '꿈의 불펜'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
7회말 수비부터 상무의 수비진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빠지고 모두 상무 선수들로 채워졌다. 제대로 된 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가 진행.
8회초 상무 9번 박정현이 바뀐 조병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쳤다. 1번 조민성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2번 류승민 타석 때 1루주자 박정현이 2루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 하지만 류승민이 삼진을 당했고, 3번 오태양이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엔 2사후 윤동희가 내야안타를 쳐 김도영과 최지민의 같은팀 선수끼리의 승부가 이뤄졌다. 김도영이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상무 유격수 박정현이 바운드를 잘 맞춰 잡아내 아웃.
9회초 박영현이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끝냈고, 9회말 전상현이 상무의 마지막 투수로 나와 대표팀의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대표팀은 홍창기 윤동희 박동원 송성문 문보경 신민재 나승엽 김형준 이주형 등이 1개씩의 안타를 쳤다. 상무의 한동희만 1회 고영표와 9회 박영현으로부터 안타를 쳐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토대로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28명의 최종엔트리를 정해 7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창단 30주년에도 K리그2 경쟁' 승격 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전통의 명문' 수원 삼성이 2년 연속 K리그2(2부)에서 경쟁하게 됐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지난 3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마지막 경기를..
[24-11-10 09:04:00]
-
[뉴스] '초대형 재계약' 안길까...EPL에도 등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라민 야말급 재능이 터질 수 있을까. 아스널은 기대를 품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아스널이 EPL 신동과 막대한 새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24-11-10 08:47:00]
-
[뉴스] “스포츠의 수치야“ 황희찬 복귀 실패→울버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발목 부상에서 탈출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9일(이하 한국시각) 훈련에 복귀했다.황희찬은 지난달 A매치 기간, 발목 인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 달 만에 ..
[24-11-10 08:47:00]
-
[뉴스] '환상 원맨쇼!' 이강인, 앙제전 2골-1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ING'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 입성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했다.파리생제르맹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
[24-11-10 08:41:00]
-
[뉴스] [NBA] '괜히 명장이 아니다' 이가 없으..
[점프볼=이규빈 기자] 암울한 전망이 예상됐던 클리퍼스가 뜻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LA 클리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24-11-10 08:40:30]
-
[뉴스] '슈퍼 코리안데이,미쳤다!' 이강인 첫 멀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야말로 한국인의 날이다.11월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국대 주축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며 축구팬들의 주말을 더 즐겁게 만들었다.'빛재성' 이재성(마인츠)이 테이프를 끊었다...
[24-11-10 08:16:00]
-
[뉴스] '女펜져스 신성'전하영 해냈다! 알제리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브르 신성' 전하영(23·서울시청·세계 8위)이 파리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후 나선 국제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하영은 10일(한국시각) 알제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
[24-11-10 08:09:00]
-
[뉴스] “이제부터가 진짜” 황택의는 귀환을, 이준영..
누군가는 익숙한 곳으로 돌아왔고, 누군가는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그렇게 KB손해보험의 진짜 시즌이 시작됐다.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4-11-10 08:00:49]
-
[뉴스] ‘내가 좋아하는 선수 이름이 붙은 메뉴가?’..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푸드트럭을 도입해 팬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부산 KCC의 1라운드 맞대결. 체육관 앞 야..
[24-11-10 08:00:32]
-
[뉴스] “강력한 공격 트리오다“ 이강인 해트트릭 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앞장섰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코파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앙제 원정에..
[24-11-10 07: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