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14:39: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2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한명도 못갈 가능성이 커졌다.
유일하게 남은 김영웅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김영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앞둔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이 함께 경기장에는 왔는데 훈련을 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오늘 안될 것 같다. 어제 수비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왔으니까 안될 것 같은데…“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김영웅은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1,2일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도 유일하게 뛰지 못한 야수였다.
휴식을 취하다가 5일 훈련에는 참가를 했었다. 당시 류 감독은 “보고를 받았는데, 통증이 10이었다면 지금은 4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완전히 없어진것은 아니다“라며 “몸은 풀고 있는데, 방망이를 어떻게 치는지 한번 봐야 컨디션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대표팀 합류 후로 일주일 정도 타격 연습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여전히 걱정을 했다.
걱정이 결국 현실이 됐다. 김영웅은 워밍업을 하고 김도영, 김휘집과 3루 펑고 수비 훈련을 했고, 캐치볼도 하면서 몸상태가 좋아졌음을 알리긴 했지만 타격 연습은 하지 못했다. 타격을 할 정도의 어깨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류 감독은 지난 3일엔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가 있는데 그날 경기에 못나간다면 안된다고 봐야하지 않겠나“라며 김영웅의 상태가 6일까지는 좋아져야 한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프리미어12는 13일 대만에서 대만과의 첫경기로 시작된다. 한국대표팀은 8일 대만으로 넘어가 대회를 준비한다. 6일 상무전을 마지막으로 최종 엔트리를 정한다. 류 감독은 “오늘(6일) 상무전을 끝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최종 엔트리를 정해서 KBO에 알릴 것이다. 내일(7일) 오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34명이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 중인데 28명의 최종엔트리를 정해야 한다. 투수 4명, 포수 1명, 야수 1명이 빠져야 하는 상황. 김영웅이 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빠져야할 야수는 김영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영웅마저 빠진다면 삼성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전멸하게 된다. 당초 삼성에서는 다승왕 원태인을 비롯해 외야수 구자욱과 김지찬, 김영웅 등 4명이 뽑혔다. 공교롭게도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만 부상을 당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서 구자욱이 도루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고,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원태인이 4차전 어깨, 5차전서 김지찬이 발목을 다쳤다. 그리고 김영웅은 한국시리즈는 무사히 잘 치렀는데 국가대표에 합류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올라오다가 어깨 쪽에 통증이 오는 당황스런 상황에 몰렸다.
잘 모르는 투수들을 상대하는 국제대회라 홈런이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28개의 홈런을 친 김영웅이 필요한 선수로 거론됐으나 현재 상태로는 함께 대만으로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재계약? 충분히 가능“→'조건은 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바로 건강과 부상 문제였다.영국의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려던 마음을 바꾸어 미래에 대한 큰 결정을..
[24-11-10 04:20:00]
-
[뉴스] '부활한 괴물' 김민재, 500분 무실점 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끌면서 또 맹활약했다.바이에른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 크트 파울리와의 20..
[24-11-10 01:48:00]
-
[뉴스] '젠장' 또 한국인이야, 도르트문트 韓 공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재성이 도르트문트를 또 울렸다.도르트문트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대3 대패..
[24-11-10 01:22:00]
-
[뉴스] “잘하고 싶은데...” LG 유기상-양준석의..
[점프볼=정지욱 기자]창원 L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어느덧 5연패다.LG는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개막 3연승 뒤 5연패..
[24-11-10 00:07:56]
-
[뉴스] '제로톱의 신뢰도는 제로' 이강인과 엔리케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PSG 공격에 문제가 있다.'프랑스 유력 매체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 전술 실패에 대해 비판의 칼을 꺼내 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비판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24-11-10 00:03:00]
-
[뉴스] [NBA] ‘3P 2.4개→5.6개’ 앤트맨..
[점프볼=최창환 기자]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진화했다. 슈터들의 전유물이었던 3점슛 성공 1위를 유지하고 있다.에드워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
[24-11-10 00:00:23]
-
[뉴스] '으악 내 무릎!' 최악도 이런 최악이 없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 정말 심각해보인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사수나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를 치..
[24-11-09 23:42:00]
-
[뉴스] ‘13점 차 뒤집던 응집력 어디로?’ 고구마..
[점프볼=안양/이상준 인터넷 기자] 43점 차 완패. 삼성이 3연승에 실패했다.서울 삼성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9-102로 패배,..
[24-11-09 22:40:34]
-
[뉴스] 내일 황희찬 곁 떠날 수도...'EPL 꼴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경질될 수 있다.울버햄튼은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24-11-09 22:39:00]
-
[뉴스] [공식발표]'수원 삼성 OUT' K리그2 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1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이 펼쳐진다.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FC안양(승점 63)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다음 시즌..
[24-11-09 22: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