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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우승이 당연했다. 내가 다시 우승시키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역대 유일의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엄청난 대기록을 썼다. 그야말로 엄청난 왕조를 만들었다.

그때 삼성의 우승을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투수가 이제 삼성에 왔다. 삼성이 고민에 고민 중에 1라운드 3순위로 뽑은 대구고 왼손 투수 배찬승이다.

배찬승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면서 “그땐 삼성이 계속 우승을 했다. 삼성의 우승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당시 삼성의 중견수였던 박해민(LG)을 좋아했다.

“처음엔 외야수를 했다. 그래서 박해민 선수를 엄청 좋아했다“면서 “이제 내가 와서 삼성을 우승시키고 싶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드래프트 때 롤모델을 삼성의 베테랑 백정현이라고 얘기했을 땐 삼성이라 예의상 얘기한 것처럼 보였다. 빠른 공을 뿌리는 배찬승과 공이 느린 기교파인 백정현은 다른 스타일의 투수였기 때문.

이 역시 사연이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 백정현 선수를 좋아했다“는 배찬승은 “그땐 지금처럼 공이 빠르지 않았다. 스피드가 130㎞ 정도라서 유형이 비슷해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라고 했다. 지금은 구속이 엄청나게 오른 배찬승은 “지금은 다른 느낌의 투수가 됐지만 아직도 백정현 선수를 너무 좋아한다. 연고지를 떠나 선수로서 좋아한다“라고 팬심을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의 태풍과 같은 존재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1라운드 하위권에서 뽑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봉황기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그야말로 '떡상'했다. 배찬승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1,2순위인 덕수고 정현우, 전주고 정우주 이후 드래프트 시장이 흔들렸다. 결국 삼성은 연고지 출신인 배찬승을 선택.

배찬승은 이렇게 지명 순위를 올릴 수 있었던 원인을 오히려 시즌 초반에 나가지 못했던 덕분이라고 했다. 배찬승은 “사실 대구고가 청룡기와 대통령배에 못나가는 바람에 다른 친구들이 던질 때 나는 못나가고 그동안 더 회복하고 쉬면서 공을 던지기 위한 힘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래서 봉황기와 국가대표에서 내 실력을 잘 뽐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잘해서 내년부터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배찬승은 “그러기 위해 다치지 않고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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