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렇게 한화와 롯데의 희비가 엇갈리나.

7위와 8위. 순위로는 딱 1계단 차이다. 하지만 양쪽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얘기다.

1주일 전이었다. 18일 경기를 마친 후 한화와 롯데는 똑같이 7위와 8위였다. 7월 말까지만 해도 두 팀은 8, 9위 자리를 서로 왔다갔다 하며 꼴찌로 처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8월 들어 나란히 힘을 내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워갔다. 18일 기준, 양팀의 승차는 없었고 5위 SSG 랜더스를 나란히 2.5경기 차이로 추격하던 상황. NC 다이노스가 11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바람에 한화와 롯데의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은 조금씩 커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후 극과극으로 엇갈린 한 주를 보낸 양팀이다.

먼저 한화.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19년 만의 두산 상대 스윕. 파란색의 여름 특별 유니폼을 입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

중요한 건 이 상승세가 갑자기 꺾이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불펜이 견고하게 틀이 잡혔고, 야수진도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주축이자 베테랑 채은성과 안치홍이 빠졌는데도 치명적인 느낌이 없다.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이제 5위 KT 위즈와는 단 1경기 차이, 4위 두산과는 3경기 차이다. 진정한 의미의 사정권이다.

반대로 롯데는 악몽 같은 1주일을 보냈다.

주중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경기 모든 경기를 다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경기들을 후반 뒷심 부족 속에 모조리 역전패한 것이 충격이었다. 이어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감했다. 1승1패에서 25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최근 10경기 4승6패로 주춤하고 있다.

동일선상에 있던 한화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에 있는 KT와의 승차도 4경기로 벌어져 많이 부담스러워졌다.

롯데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25일 삼성전도 노진혁의 치명적 실책이 빌미가 돼 완패의 길을 갔다. 21일 KIA전에서는 황성빈의 어이없는 3루 송구와 고승민의 실책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김태형 감독이 공개적으로 질책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패한다면, 그 팀의 가을야구행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공교롭게도 양팀은 27일부터 부산에서 운명의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가 우위를 점한다면, 완전히 분위기를 탈 수 있고, 롯데는 포스트시즌행이 정말 어려워진다. 반면 롯데가 우세 시리즈로 마감한다면 마지막 반격의 찬스를 맞이할 수도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3건, 페이지 : 53/5146
    • [뉴스] 한날한시 태어나 나란히 프로에 오기까지! ‘..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은 흘러가는 과거를 간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다. V-리그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24-09-10 23:38:00]
    • [뉴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일만에 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말그대로 절체절명. 이제부터 1경기 1경기가 벼랑 끝이다.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

      [24-09-10 23:31:00]
    • [뉴스] '충격' 눈물 흘리며 OUT→목발 집고 비행..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황이 심각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목발을 잡은 채 비행기에 올랐다.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가르드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걱정스러운 부상을 했다. 개는..

      [24-09-10 23:27:00]
    • [뉴스] 유럽發 배구열풍...韓-伊 슈퍼매치, 5천5..

      남자배구가 비시즌부터 달아올랐다. 지난 7~8일 수원실내체육관은 배구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렸기..

      [24-09-10 23:16:34]
    • [뉴스] ML 도전 선언 이유 있네…김혜성, '역대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5)이 꾸준함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김혜성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1사에서 안타를 ..

      [24-09-10 23:15:00]
    • [뉴스] 중국 축구 비상! '10명 싸운' 사우디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원정에서 기록적인 0-7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지 못하고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중국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다롄 다롄쑤오위안..

      [24-09-10 23:05:00]
    • [뉴스] 충격! 다니엘 레비의 짠돌이 재계약 정책.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언터처블 선수'는 현 시점 3명이다. 토트넘 팬들이 절대 지지하는 선수들이다.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토트넘 척추 라인의 핵심이고, 공격, 중원,..

      [24-09-10 22:45:00]
    • [뉴스] “애들이 안뛰어서,대표팀 그만두고 싶어“ 격..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 스타' 케빈 더브라위너(33)가 프랑스에 패한 직후 격분해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벨기에는 10일(한국시각) 유럽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09-10 22:35:00]
    • [뉴스] '서울→파리' 36년을 뛰어 넘은 그날의 영..

      '서울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그 이상이었다.'1988년 9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선 평화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구촌 축제' 올림픽을 통해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마법이 펼쳐졌다. 더 나아가 개최국..

      [24-09-10 22:30: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