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나라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의 노트북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노트북 왼쪽 상단에 '어차피 세계 짱은 나다'라는 메모가 붙었는데 반효진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된다. 반효진은 실제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자신의 다짐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앞서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중국의 황위팅과 연장 접전 끝에 0.1점 차이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부터 각종 커뮤니티에 '반효진 노트북'이라는 제목으로 위 사진이 퍼졌다. 과녁 분석 프로그램 창이 띄워져 있었지만 구석에 붙은 메모지가 우리 팬들의 눈길을 더욱 끌었다.

작은 캐릭터 메모지에 빨간 펜으로 꾹꾹 눌러 적은 한 문장이 감탄을 자아냈다. '어차피 세계 짱은 나다'라며 엄청난 자신감과 패기를 내뿜었다.

반효진은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월드컵에서 황위팅에 0.1점 뒤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효진은 승리만을 생각했다. 더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황위팅을 다시 만나 보란듯이 설욕하고 최정상에 섰다.

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총을 잡아 고등학교 2학년 때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했다.

동시에 만 16세 10개월 18일로 메달을 따면서 한국 사격 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 강초현(만 17세 11개월 4일)의 기록을 약 1년 단축했다.

반효진은 중학교 시절 자신을 사격의 길로 이끈 친구 전보빈(대구체고)에게 고마움을 한껏 표현했다.

반효진은 “결선 들어가기 전에도 연락하고 왔다. 항상 정말 고맙다. '너 하던 대로만 해'라고 믿음직스러운 말을 해주더라“며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서 “보빈아, 네 덕분에 내가 메달을 땄어. 정말 고맙게 생각해. 잘해줄게“라며 재차 친분을 과시했다.

반효진은 1992년 여갑순(현 사격대표팀 총감독) 이후 32년 만에 '여고생 금메달리스트' 계보도 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여갑순(현 대표팀 감독)이 서울체고 3학년 신분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당시 유성여고 3학년 강초현이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경기체고 3학년 안수경이 아쉽게 메달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반효진은 여고생으로서 20년 만에 올림픽 출전, 24년 만에 메달 획득 위업을 달성했다.

이제 시작이다. 반효진은 “'쟤는 어디까지 성장할 생각이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며 성공가도를 예고했다

반효진은 이내 평범한 여고생으로 돌아갔다.

반효진은 “영상통화로 조카 얼굴도 보고, 언니도 보고, 엄마와 아빠도 봤다. 어서 한국 들어가서 가족들 만나고, 떡볶이와 마라탕, 치킨까지 다 먹고 싶다“며 웃었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0건, 페이지 : 53/5149
    • [뉴스] '7:0→7:7' 창원 악몽, 연장에서 깼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길었던 창원에서의 악몽에서 벗어났다.키움은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대7로 승리했다.키움은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4승(73패) ..

      [24-09-05 22:50:00]
    • [뉴스] [NBA프리뷰] 결국 해체된 '영-머레이 듀..

      [점프볼=이규빈 기자] 애틀랜타의 차기 시즌 행보가 애매하다. 리빌딩일까? 윈나우일까?애틀랜타 호크스는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트레 영을 지명한다. 영은 신인 시즌부터 곧바로 애틀랜타의 에이스로 자리..

      [24-09-05 22:49:05]
    • [뉴스] [파리패럴림픽] '차세대 탁구에이스' 김기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탁구의 떠오르는 샛별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탁구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세계랭킹 3위 김기태는 5일 밤(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

      [24-09-05 22:49:00]
    • [뉴스] [SC 현장]좌절한 이강인 결국 주저앉았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바야흐로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시대다. 경기 내내 이강인만 돋보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

      [24-09-05 22:47:00]
    • [뉴스]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야유? 팬들의 마음 이해해, 내가 견뎌야 하는 부분이다.“홍명보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호의 첫 걸음은 졸전이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

      [24-09-05 22:44:00]
    • [뉴스] [SC 현장]“도대체 언제까지“ 끝없는 논쟁..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온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실패 이후 긴 침묵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만년 2위'인 울산 HD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며..

      [24-09-05 22:43:00]
    • [뉴스] 제대로 준비도 못했던 팔레스타인 감독-GK의..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크람 다부브 팔레스타인 감독의 미소였다. 홍명보호의 첫 걸음은 졸전이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

      [24-09-05 22:36:00]
    • [뉴스] 또또 안 간다!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안토니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튀르키예의 포토맥은 5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영입하길 바란다'라며 안토니의 이적설을 전했..

      [24-09-05 22:22: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