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김포를 꺾은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이 선수들, 특히 승리의 공이 큰 변경준을 향해 엄지를 들었다.

이랜드는 2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5골을 폭발하는 화력으로 5대2 쾌승을 따냈다.

지난 천안시티전에서 3대4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이랜드는 이날 시원한 승리로 승점 34점을 기록, 6위에서 4위로 2계단 점프했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후반전에 많은 득점을 올리고 김포가 퇴장을 당하는 운 좋은 상황이 따랐다. 여러가지 상황은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변경준에게 상대 뒷공간 공략하자고 주문했는데 그 역할 충실히 잘해줬다. 변경준 선수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들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랜드는 하프타임에 변경준을 투입한 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적중했다. 후반 6분 차승현의 공간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선제골을 갈랐다. 변경준은 후반 24분과 32분 빠른 문전 침투로 김포 골키퍼 손정현의 반칙을 연속해서 끌어냈다. 손정현은 결국 경고2회 퇴장을 당했고, 카즈키와 오스마르가 잇달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김포는 이미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소진해 미드필더 최재훈이 남은 시간 골문을 지켰다. 이후 플라나(김포), 이준석(이랜드), 루이스(김포), 서재민(이랜드)가 번갈아 득점하는 난타전 양상이 펼쳐졌다.

김 감독은 “전반전을 마치고 미흡한 점이 분석이 됐다. 상대 센터백이 키가 크고 스피드가 느린 점을 고려했다. 후반에 변경준이 투입되면 상대적으로 저하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후반 10분까진 계속 오른쪽 뒷공간을 노리자고 약속했다. 후반 초반엔 움직임이 좋진 않았는데, 10분~15분 이후부터는 그런 움직임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이랜드의 장점이 뒷공간(침투)라고 생각해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주지를 시켰다. 하지만 이틀 밖에 텀이 없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이 부족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실점이다. 이랜드는 이날 숫적 우위를 안은 상황에서 2골을 헌납했다. 연속 실점 기록이 11경기로 늘었다. 김 감독은 “감독 성향을 따라오는 것일 수 있겠다. 이기고 있어도 공격 찬스에서 더 넣길 원한다. 득점면에선 만족하지만, 실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점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오늘은 프리킥 두 방을 맞았고, 직전 경기에선 집중력 문제가 있었다. 종합적으로 잘 살펴서 다음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즈키와 서재민은 이날 나란히 이랜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김 감독은 이번여름 피터와 트레이드로 수원에서 영입한 카즈키에 대해 “시즌 중 합류해서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개인적인 능력이 있고, 프리킥 상황에서 좋은 킥 능력을 지녔다. 활동량도 굉장히 많다. 팀에 합류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부상만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재민에 대해선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4월 FC서울과의 코리아컵 이후 계속 투입하고 있다. 보완할 점은 있지만, 굉장히 많은 잠재력 갖고 있다. 많이 뛰어주고, 활동량 보여주는 점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는 코리아컵 포함 4연패 늪에 빠졌다. 침울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고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스리백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고민이다. 선수들은 이 더위에 열심히 뛰어줬지만, 감독이 많이 부족했다. 나 자신부터 돌아보겠다. 빨리 수습을 해 수원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0건, 페이지 : 53/5141
    • [뉴스] 연장 10회 과감한 홈 쇄도, 팀 승리 발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감한 홈 쇄도, 그 끝은 팀의 귀중한 승리였다.선두 KIA 타이거즈를 연장 혈투 끝에 잡은 한화 이글스. 연장 10회초 3루 주자였던 장진혁의 공이 컸다. 1사후 KIA 장현식에 우..

      [24-09-05 00:00:00]
    • [뉴스] [NBA프리뷰] '에이스 트레이드' 브루클린..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루클린이 에이스를 트레이드하고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브루클린은 2019년 조 차이라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차이 구단주는 대만계 캐나다인으로 농구단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공표했다..

      [24-09-04 23:48:40]
    • [뉴스] “단기전 승부“ 외쳤던 김태형 감독, 4점차..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철벽 같은 KT 위즈의 필승조를 무너뜨렸다.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5회에만 대거 4실점하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 ..

      [24-09-04 23:31:00]
    • [뉴스] [24 박신자컵] 성장 꿈꾸는 04년생 유망..

      김민아가 부상을 딛고 박신자컵에서 좋읂 ㅘㄹ약을 보여주고 있다.부산 BNK 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2004년생 가드..

      [24-09-04 23:28:24]
    • [뉴스] [24 박신자컵] 박정은 감독 "수비 디테일..

      BNK가 연승을 질주했다.부산 BNK 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대회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패한 BNK. 하지만 토요..

      [24-09-04 23:25:28]
    • [뉴스] [파리패럴림픽] '아쉽다 2관왕' 한국 첫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릭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사격의 조정두(37·BDH파라스)가 2관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본선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웠기에 ..

      [24-09-04 23:05:00]
    • [뉴스] ‘수비 중심’ 정성우, “쓰리 가드와 니콜슨..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성우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쓰리 가드와 앤드류 니콜슨이 함께 뛰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11박 12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다. 일본에서 후쿠오카(3경기)..

      [24-09-04 23:01:39]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