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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까지 프로배구 V-리그 소속이었던 12명의 선수들이 올해 실업배구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막한 2024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여자부에서는 대구시청, 수원특례시,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까지 총 4개 팀이 출전했다. 4개 팀에 새롭게 합류한 이적생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V-리그에서 자유신분선수가 된 여자 프로배구 28명 중 12명이 실업배구로 향한 것.

수원은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나희와 2000년생 세터 박은서, 2001년생 아포짓 박현주를 영입했다.

수원 뿐만이 아니다. 수원과 나란히 단양대회 결승에 오른 포항에는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19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가 새롭게 합류했다.

대구에도 3명이 이적했다. 미들블로커 문명화, 아포짓 이예솔, 아웃사이드 히터 정시영이 새 출발을 알렸다.

양산에는 세터 최호선, 아웃사이드 히터 이미소와 김정아, 서유경, 미들블로커 윤결까지 5명이 실업배구 선수로 뛰게 됐다.

수원은 8일 대구를 만나 박은서를 선발 세터로 기용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고, 대구도 정시영과 이예솔이 맹공을 퍼부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더 치열해진 실업배구다.




수원 강민식 감독은 “아직 프로에서 온 선수들의 몸이 완성돼있지 않다. 들어온지 1주일 정도 지났다. 하지만 하반기쯤에는 누가 이길 줄 모를 정도로 추후에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V-리거 12명의 대거 이동에는 “아시아쿼터가 생기면서 프로팀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하고 있다. 또 아시아쿼터로는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을 뽑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훈련이 더 필요한 선수 혹은 구력이 긴 선수들은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안타깝지만 또 선수들이 실업팀에서 배구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여기서 훈련을 잘 하다보면 다시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며 그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실업팀이 더 만들어지거나, 프로 2부리그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업팀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김나희도 “이제 외국인 선수가 한 팀에 2명씩 있다. 국내 선수들이 경쟁에서 밀리면 팀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했고, 박은서도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에게 실업배구가 기희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실업팀에서도 구력이 있는 선수들은 다시 V-리그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신인 선수들의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가운데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있다. 올해도 수원에서 뛰었던 세터 하효림이 한국도로공사에 둥지를 틀었다. 수원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뛰다가 2021년 신인 드래프트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세터 이윤정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수원 강민식 감독도 프로팀과 실업팀이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프로에서는 현재 고교 선수들을 뽑는 것보다 당장 쓸 수 있는 실업 선수가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선수들을 데려간다”면서 “우리도 모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고교 선수들을 데려와서 훈련시키는 것도 여의치 않다. 결국 재정적 문제와 결부돼있다. 지역 연계 등 어떤 방식으로든 프로팀과 연계성을 갖고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면 선수 수급 면에서도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며 상생을 피력했다.




올해 프로팀에서 나온 12명의 선수 외에도 실업팀은 대부분 V-리그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는 세터 이진과 리베로 한지현, 수원은 182cm 아웃사이드 히터 최윤이와 2004년생 미들블로커 김보빈, 양산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송희와 양유경, 포항은 리베로 문슬기 등과 함께 하고 있다. 이들 모두 프로팀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실업팀에서 마지막 희망을 안고 배구의 꿈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_단양/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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