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30 15:21:39]
수원대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꺾었다.
수원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2-36으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7승 5패가 되며 단국대와 공동 3위가 됐다. 오시은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광주여대는 이날 패배로 1승 11패가 되며 울산대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신지애가 12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대는 1쿼터 오시은과 유예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이다현의 점퍼와 김서연의 외곽포가 터지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이후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수원대가 22-8로 1쿼터를 크게 앞섰다.
2쿼터 이동현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기세를 올린 수원대는 수비가 살짝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쿼터 내내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했다. 공격이 원하는 대로 풀린 건 아니었으나 주도권을 지키며 실점을 억제한 수원대는 33-15로 전반을 마쳤다.
이동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한 수원대는 양다혜의 속공 득점을 통해 격차를 더 벌렸다. 쿼터 중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답답한 흐름을 깬 것도 양다혜의 3점슛과 골밑 득점이었다. 결국 전반보다 점수 차를 조금이나마 더 벌리는 데 성공한 수원대는 49-3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수원대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나온 오시은이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쿼터 후반 속공 상황에서 터진 오시은의 외곽포로 쐐기를 박은 수원대가 그렇게 시즌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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