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다면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의 구성을 완전히 새로 뜯어고쳤다. 마치 불에 그을린 헌 불판을 치우고 새 불판을 까는 행위를 연상케 한다. 이적 시장 막판에 파격적인 움직임으로 선수 구성을 개편했다. 5년간 팀에 머물렀던 아론 완-비사카를 웨스트햄으로 팔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맨유가 11일 완-비사카를 이적료 1500만파운드에 웨스트햄으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맨유는 2명의 뮌헨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수비진 대개편에 관한 내용이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의 강화를 추구했다. 베테랑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지난 시즌에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린델뢰프가 모두 부상을 겪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공격수 보다 수비수의 영입을 원했다.

성과도 있었다. 공격수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한 맨유는 수비수로 프랑스의 '천재 센터백' 레니 요로를 데려왔다. 그러나 요로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곧바로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최소 3개월간 돌아올 수 없게 됐다. 맨유에는 비상이 걸렸다. 수비 보강 계획을 새로 업데이트해야 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막판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마리오 에르모소에게도 영입 제안을 보내놓은 상태다. 또한 새로운 영입 전략 회의를 열어 빅토르 린델뢰프를 적정 가격에 이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부실한 선수 1명을 보내고, 이를 바탕으로 확실한 수비 인재 2명을 잡았다. 완-비사카를 웨스트햄으로 보냈다. 1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챙겼다. 완-비사카는 원래 11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하루 정도 연기됐다. 이적합의에는 큰 변화가 없다.

맨유는 지난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스타덤에 오른 완-비사카를 50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그러나 첫 두 시즌에만 제대로 써먹었다. 완-비사카는 2022~2023시즌부터는 주전에서 멀어졌다. 수비에 비해 확실히 처지는 공격적인 기여도가 문제였다. 빌드업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완-비사카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공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완-비사카는 결국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나마 맨유는 1500만파운드이 이적료를 챙기며 완-비사카를 판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이를 통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동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마즈라위의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뮌헨이 1300만파운드에 400만 파운드의 보너스 조건을 수락했다'면서 '데 리흐트 영입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냈다. 맨유는 뮌헨에 3800만파운드를 먼저 지급하고, 추가 옵션으로 500만파운드를 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르모소까지 맨유가 데려온다면 수비 라인업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요로가 회복해서 돌아오고 에르모소의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후방 라인에 요로와 데 리흐트, 마즈라위, 에르모소가 포진하게 되는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의 소망이던 완전히 새로운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83건, 페이지 : 527/5099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하반기 국가대표 대상 국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원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200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

      [24-08-12 14:35:00]
    • [뉴스] '오 마이 캡틴' 만나자마자 와락!...역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주장 손흥민과 만났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솔란케와 토트넘 선수단의 첫 만남 영상을 공개했다.솔란케는 지난 10일 토트넘 공식 홈..

      [24-08-12 14:20:00]
    • [뉴스] [오피셜]홍명보 감독 첫 여정 공개, 9월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의 첫 여정이 공개됐다.10년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데뷔 무대인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과 2차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1차전에 예고된대로 홈..

      [24-08-12 14:19:00]
    • [뉴스] 이제는 정착을 꿈꾸는 자비치 “좋은 기억들이..

      페퍼저축은행의 새 얼굴 자비치가 정착을 꿈꾸는 마음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 출신 아포짓 바르바라 자비치는 지난 5월 치러진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24-08-12 14:10:26]
    • [뉴스] '9시 뉴스 나오는, 희생양은 싫다' 홈 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9시 뉴스에 평생 나오고 싶냐고 얘기하니까, 공이 달라지더라고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 원정 3연전을 다녀와 한 우스갯 소리다. 얘기의 요지는, KIA 김도영..

      [24-08-12 13:33:00]
    • [뉴스] '김민재 잘있어' 작별인사 완료...맨유 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금일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주말 맨유 팬들이 고대하던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이하 ..

      [24-08-12 13:31:00]
    • [뉴스] '거절도르 2연패' 천하의 뮌헨이 어쩌다…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바뮌' 바이에른 뮌헨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독일 축구 전문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2일(한국시각), 뮌헨의 영입 타깃인 프랑스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19·스타드 렌)이 뮌헨이 아닌 ..

      [24-08-12 13:20:00]
    • [뉴스] [올림픽] 金 40개 딴 중국…“미국과 어깨..

      中매체 “美견제 불구하고 해외 올림픽서 최고 성적 거둬““스포츠계 투키디데스 함정 빠지지 말아야“(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를 획득하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24-08-12 13:01:00]
    • [뉴스] 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지적' 신인연봉·계약..

      계약기간 줄이고 계약금·연봉 상한액 인상…예외조항도 검토(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신인선수 계약금·연봉 상한제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연맹은 최..

      [24-08-12 13:01:00]
    이전10페이지  | 521 | 522 | 523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