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종 최초 40홈런-40도루에 2홈런만을 남겨둔 KIA 타이거즈 김도영(21).

과연 두 개의 홈런을 언제, 누구에게서 뽑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A는 페넌트레이스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안방 광주에서 24일 삼성전, 25일 롯데전을 치른 뒤 27일 대전 한화전, 28일 부산 롯데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비로 취소된 광주 NC전은 이후 추가 편성 예정이다.

김도영은 이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 KIA가 지난 17일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었으나, 김도영은 시즌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앞선 2년 간 부진, 부상으로 주춤했던 그는 올해 데뷔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부상 여파로 초반 부진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나 무서운 페이스로 40-40의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KIA는 기록 달성이 걸린 김도영이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할 수 있도록 리드오프 자리를 그에게 할애한 상태.

16일 수원 KT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김도영은 삼성전 홈런으로 대기록을 향한 불씨를 당겼다. 이날 40번째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오롯이 홈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커졌다.

의지와 자신감도 넘친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후 중계인터뷰에서 “도루는 다 채워서 마음은 홀가분하다. 남은 5경기에서 팬분들이, KBO 팬분들이 기다리시는 40-40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실제 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지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상대 마운드 입장에선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는 건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시즌이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상대에 달갑지 않은 기록을 내준 채 마감하는 것은 뒷맛이 개운치 않을 수밖에 없다.

대개 기록 달성을 앞둔 팀, 선수를 만나는 상대팀은 '정면승부'를 강조한다. 피한다고 마냥 피할수도 없는 노릇.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다짐일 뿐, 실제 그라운드에서 같은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진 미지수. 실제 마운드에서 상대해야 할 투수도 결국 '인간'이라는 점에서 정면승부를 쉽게 들어가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결국 김도영이 상대 실투를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따라 기록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38호포로 연결된 23일 삼성전 홈런이 좋은 예다. 김도영의 타격감이 기반이 됐기에 가능했지만, 이승민이 뿌린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성으로 들어왔던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 대기록, 어디까지나 실력이 우선이지만 운명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상대팀의 배포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남은 기간 김도영의 활약상과 그를 마주할 상대팀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3건, 페이지 : 526/5071
    • [뉴스] MVP 출신 가드 데릭 로즈, 본인 요청으로..

      로즈가 멤피스를 떠났다.'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가드 데릭 로즈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전성기 시절 로즈는 MVP 출신 하이 플라이어 가드로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

      [24-09-24 14:53:21]
    • [뉴스] [문체부 속보]'사령탑 선임 과정 논란' 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A대표팀 감독에게 공식 사과했다.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를..

      [24-09-24 14:47:00]
    • [뉴스] 야심차게 레오 바꿨는데, 루코니 달랑 9득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OK저축은행에 무슨 일이.2경기 연속 셧아웃패. OK저축은행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정규리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OK저축은행은 2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

      [24-09-24 14:15:00]
    • [뉴스] [오피셜]'잔여 경기 일정 확정' 10월 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는 24일 정규시즌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편성된 경기는 1차 잔여 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 취소된 후 편성되지 않았던 4경기이며, 10월 1일까지 편성됐다. 경기가 우천 등..

      [24-09-24 14:12: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4 13:43:48]
    • [뉴스] "기회 많이 주겠다" 위대인의 극찬과 공언...

      “나도 설레면서 기다려지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일본 아이신 윙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혜미가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명관(10점)..

      [24-09-24 13:38:10]
    • [뉴스] “테임즈처럼 2루 베이스 뽑고 싶다“ 4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루 베이스를 뽑고 싶다던 김도영의 꿈은 무산되는 것인가.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꿈의 도전'이 무르익고 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

      [24-09-24 13:38:00]
    • [뉴스] 젠장 또 탈트넘이야?...3경기 3골 대폭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망했던 지오반니 로 셀소마저 새로운 팀에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로 셀소의 소속팀 레알 베티스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티노 빌라마린에서 열린 ..

      [24-09-24 13:34:00]
    • [뉴스] “탈트넘은 진정 과학인가“ 토트넘 77경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서 주전력에서 제외됐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28·레알베티스)가 런던을 떠난 뒤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로 셀소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베티스 베니토비야마린과 20..

      [24-09-24 13:34:00]
    이전10페이지  | 521 | 522 | 523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