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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대학교는 26일 강원대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42로 승리했다.


부산대학교는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 0패)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강원대학교는 4승 8패로 5위에 머물렀다.


최유지가 20득점을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채연 또한 18득점, 박세언도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강원대학교는 최슬기가 14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리하지는 못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쿼터 초반 정세현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부산대학교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쿼터 중반 강원대 수비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박다정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은 부산대는 박세언과 최유지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20-7로 부산대학교가 크게 앞서며 끝났다.


려가던 강원대는 2쿼터 들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강원대 최수현의 외곽포와 최슬기의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가 4점까지 줄었다. 쿼터 막판 최서연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터졌다. 2쿼터는 부산대가 24-20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끝났다.


3쿼터부터 다시 제공권을 장악한 부산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부산대는 강원대의 공격 미스를 여러 차례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강원대는 황채연에게 3점슛을, 최유지에게는 속공 득점을 허용했고 쿼터 막판에는 잦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3쿼터 역시 부산대가 41-3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3쿼터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황채연이 쿼터 초반부터 연속 7득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최유지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만들어내며 격차 벌리기에 동참했다.


강원대는 부산대 수비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좀처럼 공격이 되지 않는 게 문제였다. 강원대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이를 파고든 부산대는 쿼터 후반 황채연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한발 더 달아났다. 부산대는 최유지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65-42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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