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에 가면 만들겠습니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여정인 가을야구를 앞두고 많은 팀들은 포스트시즌 세리머니를 만들곤 한다. 두산은 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셀카 세리머니'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2020년에는 검지 손가락을 올리며 '한 발 남았다'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올해 두산의 가을야구 세리머니는 정해지지 않았다. 주장 양석환은 “한국시리즈에 가면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명확했다. “한국시리즈에 무조건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2년 최대 78억원에 FA 계약을 한 양석환은 30홈런 100타점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 시즌을 마친 양석환은 142경기에서 34홈런 107타점이라는 성적표를 쥐게 됐다.

양석환은 “초반에 안 좋게 시작했는데, 뜻깊은 기록을 만들어서 기분 좋다. 9월이 끝날 때쯤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타이밍과 스윙이 나왔다. 자신있는 상태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좋게 마무리해서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는 어떻게하면 더 꾸준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양석환은 주장으로서 팀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 감독은 시즌 중간중간마다 양석환을 향한 고마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양석환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여러가지를 느꼈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시즌이 된 거 같다. 부담스럽지는 않았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 패배했다. 한 경기 만에 끝난 가을야구가 끝났다.

올해에는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양석환은 “작년에는 우리가 거의 가을야구를 못가는 팀처럼 마무리했었고, 순위도 5위였다. 그런 부분이 심적으로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마무리해서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자신감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동시에 분위기를 이을 초반 승부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석환은 “모든 싸움은 선제 공격이 중요하다. 그걸 날리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상대에게 선제공격을 맞아도 카운터를 날리면 큰 경기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게 초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후배들의 활약도 바랐다. 양석환은 “(고참들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선배들이 초반에 후배들이 본인을 보여줄 수 있는 걸 만들면 후배들은 쑥스러워 하지 말고 했으면 좋겠다. 가을야구는 기세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이어 “시즌 때 본 것처럼 후배들이 가을야구라고 해서 주눅들지는 않을 거 같다“라며 “다만, 부족함을 느꼈을 때 침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기면 3승을 두고 경기를 하는데 지는 경기도 있을 거다. 지는 경기에서 본인 때문에 졌다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524/5072
    • [뉴스] '부활하는 명가' 전북, 안방에서 ACL2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명가 부활'의 에너지를 AFC 챔피언스리그2까지!'올 시즌 초중반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시즌 막판 자존심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리그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 ..

      [24-10-01 12:43:00]
    • [뉴스] 변하정이 꼭 닮고 싶은 건 김단비의 돌파 첫..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변하정(180cm, F)은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

      [24-10-01 12:14:47]
    • [뉴스] 부키리치-메가 대형 아포짓 교통정리 성공→5..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교통 정리가 잘 된 느낌이다.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스파이커 2명을 잘 나눴다.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메가는 둘 다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둘 다 쓰기 위해선 1..

      [24-10-01 11:40:00]
    • [뉴스] “농구,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그래도 ..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의 가드 이소정(25·168cm·서대문구청)은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다. 비록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여자실업농구 대구시청 소속으..

      [24-10-01 11:36:13]
    • [뉴스] [NBA] ‘무릎 재활 중’ 레너드의 자신감..

      [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릎 재활 중인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LA 클리퍼스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터란 루 감독을 비롯..

      [24-10-01 11:34:27]
    • [뉴스] “시간 더 줘!“ (세 시즌을 허비하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 위기다. 그는 맨유를 바꾸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미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들어 설득력이 떨어진다.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24-10-01 11:34:00]
    • [뉴스] “첫 승과 설욕을 한 번에“ K리그1 울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

      [24-10-01 11:30:00]
    •   [뉴스] KIA만 볼 수 있는 PS 세리머니?…78억..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에 가면 만들겠습니다.“정상을 향한 마지막 여정인 가을야구를 앞두고 많은 팀들은 포스트시즌 세리머니를 만들곤 한다. 두산은 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셀카 세리머니'..

      [24-10-01 11:15:00]
    이전10페이지  | 521 | 522 | 523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