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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애스턴 빌라에게 무릎을 꿇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고, 86분을 뛰었다.

애스턴빌라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왓킨스, 램지, 로저스, 필로진, 틸레망스, 오나나, 디뉴, 토레스, 카를로스 실바, 콘사, 마르티네스가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도 4-2-3-1 전형이었다. 케인, 코망, 올리세, 그나브리, 파블로비치, 키미히,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 노이어가 출전했다.

볼점유율은 바이에른 뮌헨이 쥐고 흔들었다. 전반 6분 오른쪽 후방에서 얼리 크로스가 올라왔다. 케인이 헤더를 시도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쳐냈다. 이전에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22분 애스턴빌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디뉴가 볼을 높게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이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오나나의 몸을 맞고 볼이 굴절됐다. 이를 토레스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그 이전 상황에서 램지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올리세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프타임. 바이에른 뮌헨은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넣었다.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후반 15분 그나브리가 롱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18분에는 무시알라가 찬스를 잡았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굴절되며 나갔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애스턴 빌라는 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파우 토레스가 후방에서 스루패스를 찔렀다. 교체로 들어간 존 듀란에게 볼이 왔다. 듀란은 볼을 잡으면서 노이어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봤다. 노이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라이머를 빼고 텔과 고레츠카를 투입했다.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막판 찬스가 있었다. 케인의 헤더, 무시알라의 스루 패스 등이 모두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지에서 결국 패배하며 독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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