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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의 임팩트가 스테판 커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화권 매체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톱 5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예지에 대해 '올림픽에 처음 나온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 있었다.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예지와 함께 이 매체는 NBA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를 꼽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된 팀은 미국 드림팀이었다. 준결승 세르비아전, 결승 프랑스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르브론 제임스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단, 임팩트는 커리가 최고였다. 세르비아전에서 무차별 3점슛을 폭격한 커리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4쿼터 승부처, 4연속 3점슛을 넣으면서 어깨 세리머니, 나잇나잇 세리머니로 전 세계 팬을 경악시켰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파리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김예지가 커리와 함께 톱 5에 뽑혔다는 것은 그만큼 김예지의 화제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 밖에 육상 남자 200m에서 우승한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체조 동메달리스트 스티븐 네도로시크(미국), 역도 금메달리스트 뤄스팡(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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