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01:02: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반에만 6골이 터진 난타전이었지만, 황희찬은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3대5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최전방에, 2선은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카를루스 포르브스, 마테우스 쿠냐가 자리했다. 3선은 안드레가 출전했다. 수비진은 넬송 세메두, 크레익 도슨,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누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샘 존스톤이 지켰다.
브렌트포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원톱으로 나서고, 미켈 담스고르, 케빈 샤데, 킨 루이스 포터가 2선을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비탈리 야넬트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세프 판 덴 베르그, 네이선 콜린스, 에단 피녹, 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 플레컨이 꼈다.
경기 시작부터 브렌트포드가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2분 공격 상황에서 네이선 콜린스가 담스고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그대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분 세메두가 페널티박스 깊숙한 곳에서 박스 중앙으로 꺾어준 컷백 패스를 시도했는데, 중앙에서 공을 받은 쿠냐가 논스톱 슈팅으로 브렌트포드 골망을 갈랐다.
브렌트포드가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20분 르미나가 코너킥 박스 안 수비 상황에서 상대를 강하게 저지하며 VAR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뵈모는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는 식을 기세가 없었다. 울버햄튼이 또 한번 반격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라르센이 아이트누리의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올라오자 균형을 잃으면서도 공을 살짝 건드렸다. 공은 그대로 브렌트포드 골문 안으로 향하며 두 번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브렌트포드는 리드를 잃을 생각이 없었다. 실점 2분 만에 다시 득점을 폭발시켰다. 전반 28분 야넬트의 패스를 받은 뇌르고르는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그대로 찔렀다.
브렌트포드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담스고르가 올린 공을 피녹이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했다. 피녹의 헤더는 존스톤을 뚤어냈다. 전반은 브렌트포드의 4-2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브렌트포드가 울버햄튼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9분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존스톤이 선방했고, 이후 재차 루이스 포터가 올린 크로스도 차단했다.
수세에 몰린 울버햄튼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이 나섰다. 후반 12분 안드레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브렌트포드는 격차를 늘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샤데가 공을 잡고 순식간에 박스 안에 진입해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샤데의 슈팅은 그대로 존스톤의 손에 걸렸다.
브렌트포드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카르발류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아이트누리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5대3으로 승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대체자 후보' 배준호 VS 엄지성,..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5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24-10-06 11:15:00]
-
[뉴스] 유럽 빅리그 K리그 유망주에 꽂혔다+에버턴 ..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마르크 부소 에스파뇰 U-17 감독은 4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 U-17과의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결승전에서 3대0 승리를 ..
[24-10-06 11:03:00]
-
[뉴스] ‘1985년생’ 크리스 폴, 한 경기만 뛰면..
크리스 폴의 20번째 시즌이 곧 막을 올린다.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우승과 파이널 MVP, 정규시즌 MVP를 각각 네 번이나 경험했을 만큼 엄청난 업적을 가진 NBA 역대 최고의 스타 중 하나다. 하지만..
[24-10-06 11:00:38]
-
[뉴스] '청라돔 시대 이끌 대형 포수' SSG는 2..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평가로 1라운드에 지명해주셔서 감사드린다.“SSG 랜더스가 2025 시즌부터 새 식구가 될 신인 선수들과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SSG는 6일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선수..
[24-10-06 11:00:00]
-
[뉴스] '정규시즌 221번 매진→PS 4G 연속 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일찌감치 매진이다.KBO가 6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LG 트윈스의 준PO 2차전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인데 오전 10시10분에..
[24-10-06 10:58:00]
-
[뉴스] '팬들의 의리, 눈물만 펑펑' 아스널 떠난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품격있는 작별 그리고 재회.'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홈 관중들이 경기시작 전 한 선수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관중들이 이렇게 ..
[24-10-06 10:47:00]
-
[뉴스] “왜 하필 지금 '퍼기 타임'을“ 35년 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신화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처럼 극적인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텐 하흐 감독이 운명의 무대에 오른다. 맨유는 6일 오후 10..
[24-10-06 10:47:00]
-
[뉴스] “신유빈X장우진 에이스 출격!“ 7~13일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이 2024 아스타나아시아탁구선수권 출전을 위해 5일 출국했다.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의 메달을 되찾아온 남녀 에이스들이 다시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선다. 남자대..
[24-10-06 10:44:00]
-
[뉴스] 현대건설이 내건 키워드 ‘강공과 경험’ vs..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조별리그 B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2로 꺾었지만, GS..
[24-10-06 10:13:30]
-
[뉴스] [인터뷰]황희찬 요르단전 당찬 각오! “흥민..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요르단에 복수를 다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4-10-06 10: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