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19:09:40]
양형석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앙대학교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따.
이날 승리한 중앙대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의 전반적인 승패와 상관없이 굉장히 중요한 걸 깨달은 경기였다 그게 너무 값지고. 오늘 마무리에 선수들에게 '내가 너희들한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한동안 안했는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한다'고 했다. 너무 기분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경기 초반 스타트가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끝까지 호락호락하게 경기를 내주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물론 3쿼터와 4쿼터를 시작하면서 위기가 있었는데 그걸 선수들이 잘 극복해냈다. 그때 내 생각이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대는 연세대와 비교해 공수 에너지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 발 더 뛰고 악착같이 움직이며 승리를 따냈다.
양형석 감독은 “그 부분이 그동안 우리가 리그에서 해결해야할 과제였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리그 마지막 경기니 (그런 것들을) 훌훌 털 수 있는 경기로 가자고 이야기했다. 초반에 리바운드에서 많이 흔들리긴 했는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동국대와 만나게 됐다. 이제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준비를 해야할 시점이다.
양형석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도 PO 상대로 건국대가 편하냐 동국대가 편하냐 라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남자고 했다. 그게 플레이오프건 정규리그가 됐건 말이다. 이제 플레이오프 상대가 정해졌으니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목표다“라고 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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