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4 16:25:05]
[점프볼=홍성한 기자] '악동' 패트릭 베벌리가 유럽 무대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벌리는 6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The Pat Bev Podcast'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로 떠난 이유에 대해 밝혔다.
NBA 대표 '악동'이었던 베벌리는 지난 7월 이스라엘 리그 소속의 하포엘 텔아비브와 계약, 유럽 무대 진출을 선택했다.
올-디펜시브 팀에 3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던 그는 휴스턴 로케츠,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에서 뛰며 NBA 통산 666경기 출전에 빛나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다만, '악동'이라는 별명과 같이 논란의 중심에 자주 섰다. 상대 선수와 연이은 신경전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무리한 파울로 큰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관중과 신경전으로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지는 일도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나온 베벌리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휴스턴으로부터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거절하고 12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베벌리는 "내가 최고의 선수까지는 아니지만, 미니멈 플레이어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카일 라우리(필라델피아)와 러셀 웨스트브룩(덴버)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난 그들보다 분명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 같은 베테랑 미니멈 계약은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국가다. 우려의 시선들이 베벌리를 향하는 이유다.
그는 "당연히 안전이 중요하다. 폭탄이 터지면 난 죽는다(웃음). 하지만 유로컵 대부분의 경기가 이스라엘이 아닌 불가리아에서 열린다. 옛 동료가 아파트마다 폭탄 보관실이 있다고 말해줬다. 그는 지난 시즌 3~4개월 동안 거기서 살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곳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미국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는 매일 해변에 가는 등 너무 좋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내가 피 묻은 돈을 받았다는 등의 안 좋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들은 적 있다. 사람들이 이것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 모든 결정은 농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NBA 복귀도 암시했다. 베벌리는 "많은 NBA 경력을 쌓았지만, 아직 구석에 서고 싶지 않다. 문은 항상 열려 있는 것 아닌가.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클롭 감독,'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책임자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7)이 독일 에너지음료 브랜드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부문 총책임자(head)에 선임됐다.영국 BBC뉴스 속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로 이 ..
[24-10-09 16:57:00]
-
[뉴스] '더 브라이너도, 홀란도 아니다' 워커가 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케빈 더 브라이너도, 필 포든도, 엘링 홀란도 아니었다.카일 워커가 뽑은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다비드 실바였다. 9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유 윌 네버 비..
[24-10-09 16:47:00]
-
[뉴스] [KBL컵] 성공적이었던 가스공사의 쓰리 가..
[점프볼=제천/김민수 인터넷기자] 강혁 감독의 쓰리 가드 테스트가 대성공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16개의 스틸로 28개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귀중한 승리까지 가져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
[24-10-09 16:39:12]
-
[뉴스] [KBL컵] "내가 적응을 못 하는 건가 싶..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여기에 잘 적응을 못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정성우(178cm, G)의 토로(?)였다.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는 9일 제천..
[24-10-09 16:37:31]
-
[뉴스] SKT어댑티브 등 8관왕,'파이팅 요정'김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이름은 빛나는 선영! 빛선영, 파이팅!''발달장애 골프 유망주' 김선영(23)이 휴대폰 초기화면을 번쩍 들어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크린에 응원의 주문이 빼곡했다. 지난 8월, 충북 ..
[24-10-09 16:20:00]
-
[뉴스]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 강은희)가 주관하는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전국 38개팀, 50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
[24-10-09 16:03:00]
-
[뉴스] [KBL컵] 니콜슨 야투 난조에도 웃었다…가..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니콜슨의 침묵에도 웃었다. 가스공사가 무려 28개의 실책을 기록한 삼성을 꺾고 창단 첫 4강에 올랐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24-10-09 15:59:14]
-
[뉴스] [24 KBL 컵] 가스공사, 질식 압박농구..
가스공사가 엄청난 압박 능력을 앞세워 4강행에 성공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가..
[24-10-09 15:55:40]
-
[뉴스] “오상욱X김우진X안시현,파리 영웅 총출동!“..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1~17일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선 총 2만8153명(선..
[24-10-09 15:47:00]
-
[뉴스] '충격 14위' 텐 하흐 '175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750만 파운드 대신 유임인가.영국 언론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7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소..
[24-10-09 1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