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외국인 타자 없으면 어때, 김영웅과 이성규가 있는데.

어려운 상황, 선수들이 오히려 똘똘 뭉치면 그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큰 지 삼성 라이온즈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7대2 완승을 거뒀다. 2연승.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10경기 7승을 쓸어담았다.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가 태업 논란으로 자리를 비워 전력 약화가 크지만, 삼성은 오히려 반등하고 있다. 지난 7일 그를 2군에 내려보내며 사실상 퇴출을 암시해 팀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전 1승1패, KIA 타이거즈전 1승1패로 버틴 뒤 KT전 완승을 거뒀다.

중심, 상위 타순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 외국인 타자가 있고, 없는 건 '차' 하나를 빼고 장기를 두는 것과 같다. 하지만 삼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올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김영웅, 이성규 등이 외국인 타자 못지 않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웅은 이날 1회 솔로포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 과시했다. 이성규는 김영웅에 앞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만년 유망주로 힘든 생활을 해오던 이성규는 이 홈런으로 데뷔 첫 20홈런 타자가 됐다. 홈런 뿐 아니라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했다.

정말 대단한 활약이다. 박진만 감독이 삼성의 차세대 4번타자로 키우고 있는 김영웅은 벌써 홈런 24개에 타점 69개를 수확했다. 체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엄청난 헤드 스피드로 비거리를 확보하고, 클러치 능력에서도 '쫄지 않는' 적극적인 타격으로 1군 무대에 완전히 눈을 뜬 모습이다.

이성규는 2020 시즌 통산 홈런 10개가 커리어 하이였다. 그 때 타율은 1할8푼1리에 그쳤다. 올해도 타율이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2할5푼7리로 끌어올렸다. 안타 69개 중 20개의 홈런 비율.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잊을만 하면 터지는 이성규의 홈런에 삼성의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풀릴 때가 많다.

삼성은 빠른 일처리로 카데나스를 돌려보내고, 새 외국인 선수 르윈 디아즈의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새로 오는 선수는 잘 치면 베스트 시나리오겠지만, 카데나스 논란을 떠올리면 꾸준히 경기에 나서주고 사고만 치지 않아도 될 듯. 기존 김영웅, 이성규 등 새롭게 중심이 된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주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외국인 타자가 와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할 필요 없다는 의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6건, 페이지 : 522/5070
    • [뉴스] “3연임 전쟁의 서막“ 대한체육회 향한 국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연임 전쟁'의 서막이다. 대한체육회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가 시작됐다.지난해부터 충청권유니버시아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인사, 스위스 로잔사무소 개설, 문체부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대한체..

      [24-10-09 14:56:00]
    • [뉴스] KOVO, 오는 17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더케이호텔에서 KOVO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V-리그 선수와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후..

      [24-10-09 14:52:58]
    • [뉴스] "CP3 안 다쳤으면 우리가 우승했을 걸?"..

      “크리스 폴이 다치지 않았다면 우리가 우승했을 것이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에릭 고든은 9일(이하 한국시간) 'Club520' 팟캐스트에 출연해 휴스턴 로케츠 시절이었던 2018 서부 컨퍼런스 파..

      [24-10-09 14:49:32]
    • [뉴스] “축구공이 너를 그리워할거야“ 은퇴하는 전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의 퇴장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40)는 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축구계 은퇴..

      [24-10-09 14:41:00]
    • [뉴스] '엔스 킬러의 탄생인가' KT 문상철, 1차..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엔스 킬러의 탄생인가.KT 위즈 문상철이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엔스를 상대로 또 홈런을 쳐냈다.문상철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0-2로..

      [24-10-09 14:39:00]
    • [뉴스] '6일 쉬고 나온 쿠에바스 안통하나' 김현수..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일이나 쉬고 나왔는데 안통하는건가. LG 트윈스가 2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LG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회초 홈런 2방으로 기..

      [24-10-09 14:36:00]
    • [뉴스] “SON 이제 한물갔다“+“쏘니 월클 아니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다만 팬들은 반박했다.영국의 TBR풋볼은 8일(한국시각) '앨리 맥코이스트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24-10-09 14:30:00]
    • [뉴스] '손흥민 이젠 안녕' 드디어 떠나기로 결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동료였으며, 현재는 토트넘 코치로 활약 중인 라이언 메이슨이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

      [24-10-09 14:21:00]
    • [뉴스] 100% 승률 잡은 염갈량. 그런데 믿지 않..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구에 100%는 없다.“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6대5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2승1패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역대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거둔 ..

      [24-10-09 14:14:00]
    • [뉴스] “SON 월클 NO“ 맥코이스트 '광역 도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주장에 영국 언론이 발끈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9일(한국시각) '알리 맥코이스트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에 대해 말한 월드클래스 주장은 명..

      [24-10-09 14:08:00]
    이전10페이지  | 521 | 522 | 523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