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국내 투수들도 하기 힘든 사흘 휴식후 선발 등판. 외국인 투수가 선뜻 받아들였고, 투혼의 피칭을 했으나 결과는 아쉬움이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또한번 패전 위기에 몰리게 됐다.

엔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4로 뒤져 패전 위기.

엔스는 1차전에서도 패전투수가 됐었다. 5⅓이닝을 던지며 5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이 터지지 않아 2대3으로 패했다. 2회초 문상철에게 맞은 선제 투런포가 뼈아팠다.

1차전에 승리하면 엔스가 5차전을 준비하고 패하면 4차전에 나가기로 이미 예정됐고, 1차전에 87개를 던졌던 엔스는 4차전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사흘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는 엔스가 언제까지 막아주느냐가 LG에겐 4차전에서 끝낼 수 있는 키포인트였다. 아무래도 필승조 투수가 김진성 유영찬 에르난데스 정도 뿐이라 엔스가 5이닝 이상은 막아주고 타선이 터져서 여유있는 점수차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게 야구였다.

1회말 2사후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한 엔스는 김현수와 박해민의 연속 홈런으로 2-0의 리드 속에 등판한 2회말 솔로포를 맞았다. 1차전서 홈런을 내줬던 문상철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1차전에선 151㎞의 직구에 홈런을 내줬는데 이번엔 131㎞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되며 홈런을 맞고 말았다. 1사후 배정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윤석을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

3회말엔 김민혁을 좌익수 플라이, 로하스를 유격수 앞 땅볼, 장성우를 삼진으로 첫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초 문성주의 적시타로 다시 3-1, 2점차의 리드속에 4회말을 나선 엔스는 선두 강백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위기로 출발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문상철과의 대결이 중요했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연속 파울 뒤 6구째 150㎞의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복수 성공.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60구가 넘어가면서 KT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줘 3-2로 쫓긴 엔스는 배정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3루의 위기가 이어졌고, 오윤석에게 또 좌전안타를 맞고 겨룩ㄱ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심우준에겐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허용해 1사 만루.

결국 교체가 이뤄졌다. 김진성이 올라왔다. 김민혁을 우익수 짧은 플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 배정대가 홈으로 달렸고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가 조금 옆으로 온 덕분에 세이프가 되며 3-4로 역전. 이어진 2사 2,3루의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만루가 됐지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엔스의 실점은 4점으로 종료.

엔스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을 153㎞까지 찍었다. 72개를 던지며 직구가 30개였고, 체인지업이 22개, 커터가 15개, 커브 1개, 슬라이더 1개로 KT타자와 승부를 펼쳤다. 3회까지는 좋았지만 사흘만 쉰 여파는 스태미너에 영향을 끼쳤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521/5072
    • [뉴스]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싶다“던 2차 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각 구단이 재계약 불가 선수들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도 결정을 했다. 왼손 투수 김유신을 방출하기로 했다. 또 투수 박시온과 포수 이성주, 내야수 김원경 김도..

      [24-10-12 05:40:00]
    • [뉴스] BNK에 완벽 적응 이이지마 사키 "팀 기대..

      아시아쿼터 2순위 이이지마 사키가 한국에서의 데뷔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 기장군 BNK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동아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24-10-12 04:46:47]
    • [뉴스] BNK 박혜진 "우리팀 아직 완벽하지 않아,..

      BNK의 맏언니 박혜진이 후배들과 함께 신중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 기장군 BNK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동아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24-10-12 04:16:11]
    • [뉴스] 확 바뀐 BNK, 동아고와의 연습 경기로 시..

      BNK가 남자고교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했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 기장군 BNK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동아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국내 여자농구팀들이 이미 일..

      [24-10-12 03:17:36]
    • [뉴스] '처참한 레전드 대우' 토트넘, 손흥민 재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레전드 대우는 손흥민에게도 예외가 없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전에 토트넘을 대표하던 선수 중 마지막 생존자다'라고 보도했다.스포츠몰은 '손흥민은 옛 토트..

      [24-10-12 01:26:00]
    • [뉴스] [요르단전 분석]이강인 입에서 “대만족“…홍..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르단전 짜릿한 복수극 뒤에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족집게 용병술과 원팀 정신이 있었다.지난 7월, 꼭 10년만에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2기 데뷔전이었던 팔레스..

      [24-10-12 00:50:00]
    • [뉴스] [B.리그] 양재민, 시마네 상대로 6점 6..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시마네를 상대로 6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센다이 89ERS는 11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 마쓰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과의..

      [24-10-12 00:00:17]
    • [뉴스] “삼성이 치면 우리도 치면 된다.“ KT 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목표는 한국시리즈다.“준플레이오프 시작전부터 5차전을 예상했고 그대로 5차전까지 이어졌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바람대로 임찬규-손주영-에르난데스 등 가..

      [24-10-11 23:40:00]
    • [뉴스] 남자 신인드래프트 ‘준척’ 수두룩, 행복한 ..

      2024년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눈에 띄는 선수들이 꽤 있다. 고교 선수 등 얼리 드래프트가 등장하면서 자원이 풍족해졌다. 1라운드 지명권만 3장을 보유한 대한항공, 2장을 갖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선택에도..

      [24-10-11 23:31:53]
    • [뉴스] “김민재, 일본 국대 앞에서 벌벌 떨어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시나 독일의 '그 매체'답다.독일 스포트르 빌트는 11일(한국시각) “이토 히로키가 드디어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이달 말이 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에 데뷔할 가능성인 높다. 이토는..

      [24-10-11 23:23:00]
    이전10페이지  | 521 | 522 | 523 | 524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