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19:35:08]
일본 SV.리그가 첫선을 보인다.
일본 SV.리그 2024-25시즌이 오는 11일 산토리 선버즈와 오사카 블루테온의 경기로 개막한다. 산토리와 오사카는 일본 남자배구의 아이콘인 다카하시 란과 니시다 유지가 각각 속한 팀이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도쿄체육관은 약 6,900석 규모인데, 개막전 티켓이 예매 오픈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SV.리그는 일본배구리그기구가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존 V.리그 위에 신설한 무대다. SV.리그와 V.리그는 승강제 없이 독립 운영된다. 그간 V.리그는 실업리그 형태였다. 일본배구리그기구는 SV.리그를 2027년까지 완전히 프로화한 뒤 2030년부터는 세계 최고 리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3-24시즌까지 V.리그는 남자부 10개 팀과 여자부 12개 팀으로 구성돼 있었다. 2024-25시즌 SV.리그는 남자부 10개 팀, 여자부 14개 팀이다. 점차 남녀부 각 16개 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팀당 경기 수도 44경기로 늘어난다.
뿐만 아니다. 일본배구리그기구는 장차 SV.리그를 프로화하기 위해 각 팀이 3,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을 확보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팀명에도 지역 이름을 포함하게끔 했다. 주말에만 편성했던 경기 일정도 향후 평일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팀마다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가했다.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합치면 3명이다. 리그 수준 향상을 향한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자국 선수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일본배구리그기구는 현재 V.리그에도 남자부 18개 팀과 여자부 11개 팀을 운영하고 있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 자체가 토종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된다'는 입장이다. 일본 대표팀 주장 이시카와 유키(페루자)도 계속해서 이와 비슷한 견해를 펼쳐온 바 있다.
그간 일본배구리그기구는 여러 차례 V.리그 프로화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 SV.리그 출범으로 전보다는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 이룬 것보다는 해야 할 게 훨씬 많다. 결국 프로리그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건 모기업(구단)과 선수 간 계약 형태다. 아직 일본 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회사 일과 배구를 병행하는 데 익숙하다. SV.리그 운영국으로서는 이번 시즌을 잘 마쳐 리그의 발전 가능성을 각 구단에 확실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사진_산토리 선버즈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살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7.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뷔 첫 포스트시즌이 이 정도일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선발이 아닌 낯선 중간 계투 보직을 맡았지만 더할나위 없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준플레이오프에서 두..
[24-10-12 08:40:00]
-
[뉴스] 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 포수가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의 포수가 소집 명단에. 대표팀 고민의 현주소다.KBO는 지난 11일 '프리미어1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
[24-10-12 08:39:00]
-
[뉴스] 첫 경험을 많이 하는 곽정훈, “결승까지 가..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뒤 처음 경험하는 게 많은 곽정훈은 결승 진출까지 바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한 명의 외국선수만으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에..
[24-10-12 08:36:22]
-
[뉴스] 피겨 김유성, 주니어그랑프리 7차 쇼트 3위..
남자 싱글 이재근, 4위…파이널 진출 무산(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과 파이널 진출 가능..
[24-10-12 08:36:00]
-
[뉴스] 우리금융·하이원·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이들 세 팀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4-10-12 08:36:00]
-
[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
[24-10-12 08:36:00]
-
[뉴스] [NBA]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
[점프볼=이규빈 기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
[24-10-12 08:05:32]
-
[뉴스] 지쳐버린 장성우, 치명적 송구 실책 2개,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쳐버린 장성우의 실책 2개, 너무나 아팠던 KT.KT 위즈, 잘싸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면 아쉬운 게 프로의 세계다.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
[24-10-12 07:07:00]
-
[뉴스] 'LPGA 제패'에도 의리 지킨 레전드…윤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와 후원사의 관계,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슈퍼땅콩' 김미현과 한별텔레콤이 그랬다. 김미현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승을 거둔 1999년 한별텔레콤은 “대기업을 찾으라“며..
[24-10-12 07:00:00]
-
[뉴스] '메시-호날두' 넘을 역대급 축수저 예약!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현재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의 2세는 어떤 모습일까. '축구 DNA' 하나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홀란이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2골을 넣은 후 ..
[24-10-12 0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