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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생각 보다 인기는 많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한 안수 파티 이야기다. 15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세비야, 울버햄턴, 마르세유, 벤피카가 파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마르세유가 가장 진지한 것으로 잔해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마르세유는 악동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는 등 올 여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티는 한때 제2의 메시로 불렸다. 라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은 파티는 놀라운 기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9~202시즌 17세의 나이에 1군에 데뷔한 파티는 8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0~2021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파티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다. 2021~2022시즌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물려 받았다. 하지만 부상은 반복됐다.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결국 탈이 났다. 2022~2023시즌 부상에서 돌아오며 51경기에 나섰지만,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파티는 결국 팀의 외면을 받았다. 파티는 결국 지난 시즌 브라이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거기서도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고,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파티는 복귀 후 발부상으로 또 다시 프리시즌을 통으로 날리게 생겼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내보내기로 했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파티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데쿠 디렉터는 파티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새 구단을 찾아보라는 내용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파티에 대한 타 팀들의 기대는 여전하다. 2002년생에 불과한만큼, 여전히 긁어볼만한 복권이라고 여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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