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0:41:06]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차포를 떼고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KCC가 줄부상에도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부산 KCC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KCC는 3연패 후 2연승, 5할 승률을 되찾으며 수원 KT와 공동 6위가 됐다. 디온테 버튼(1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승현(14점 3리바운드)과 이호현(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KCC의 관건은 코피 코번에게서 파생되는 삼성의 화력을 얼마나 제어하느나였다. 포워드 전력에 부상자가 많은 데다 리온 윌리엄스의 경쟁력이 떨어져 협력수비, 그에 따른 로테이션이 중요했다.KCC는 수비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에 버튼, 이승현에게 번갈아 코번의 수비를 맡긴 가운데 더블팀, 핸드오프에 대한 대처를 효과적으로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14-19로 밀렸지만, 9명이 득점을 올린 가운데 삼성의 실책을 8개 유도하며 43-34로 2쿼터를 마쳤다.
KCC는 3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3쿼터 초반 공격이 정체돼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삼성이 실책을 남발한 틈을 타 분위기를 전환했다. 가드들도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해 리바운드 우위까지 점한 KCC는 3쿼터 막판 전준범의 3점슛, 이호현의 속공을 더해 단숨에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7-47이었다.
KCC는 4쿼터 들어 공격이 급격히 흔들렸다. 전준범이 파울아웃되는 등 4쿼터 개시 후 4분간 4점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도권만큼은 지켰다.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KCC는 이호현의 속공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두 자리 격차를 되찾은 KCC는 이후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리드를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반면, 삼성은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코피 코번(2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이정현(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분전만으로는 KCC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10위 삼성과 9위 원주 DB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지금 멤버로 2연승해서 기쁘다” 전창진 감..
[점프볼/잠실=백종훈 인터넷기자] 부상병동 속에서도 KCC는 직전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29일 부산 KCC는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7-..
[24-10-29 21:42:20]
-
[뉴스] 깊어만 가는 KB손해보험의 고민 "나경복뿐 ..
KB손해보험이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했다.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안방 경기에서 1-3(22-25, 19-25, 25-21, 21-25..
[24-10-29 21:38:03]
-
[뉴스] 친정팀 흥국생명 만난 세터 이원정...장소연..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공백을 지우지 못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1-3(25..
[24-10-29 21:37:36]
-
[뉴스] 연승에 성공한 KCC 전창진 감독 "선수들이..
KCC가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CC는 ..
[24-10-29 21:34:12]
-
[뉴스] '텐 하흐 경질' 맨유, 아모림 개인 합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어떤 전력을 구상하게 될까.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
[24-10-29 21:31:00]
-
[뉴스] “올 시즌은 우승에 일조하고파” 우리가 알던..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고 했던가. 부산 KCC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가운데에도 선전하고 있다. 전준범(33, 194cm) 역시 힘을 보탰다.전준범은 29일 잠실체육관에..
[24-10-29 21:30:21]
-
[뉴스] LG→한화→1553일만의 승리…日에서도 통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553일 만에 품은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이상규(28·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현실로 증명했다.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70순위)로 LG 트윈스..
[24-10-29 21:30:00]
-
[뉴스] [안양 현장리뷰] 승점 1점도 소중.. 안양..
[안양=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2 우승 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혔다.안양은 2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
[24-10-29 21:29:00]
-
[뉴스] [공식발표]'설영우 수상 불발' 亞 최고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한 해를 빛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선정됐다. 한국은 11년 연속 무관에 그쳤다.아피프는 서울 동대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축구..
[24-10-29 21:26:00]
-
[뉴스] [기록] ‘또 빛바랜 추격전’ 삼성, 팀 최..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졌다.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77..
[24-10-29 21:13: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