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3 15:34:00]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링 챔피언십의 첫 국제 교류전이 하루를 남기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링 챔피언십은 14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계체량이 진행됐다. 12명의 출전 선수 중 11명이 계체에 통과. 1명만 실패했는데 아쉽게도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권기섭이 600g을 초과했다. 대회 룰에 따라 권기섭의 대전료 일부가 상대인 살라윈 펫농키(미얀마)에게 넘어가게 된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살라윈(25)은 비록 젊은 나이지만, 무려 81승 4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하며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해 왔다.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은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권기섭(24·IBGYM)은 한국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다. 23승 6패의 전적을 기록중인 권기섭은 뛰어난 기술과 링 위에서의 침착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 많은 승리를 거둔 파이터다.
코메인 이벤트는 태국의 MMA 강자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33)와 한국의 김종필(24·성서쎈짐)이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Y2K는 원 챔피언십에서만 3승4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나 내리 4연패를 겪으며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자신에게 익숙한 무에타이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무에타이에서 1승1패를 기록한 Y2K는 약 2년 만에 MMA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김종필은 한국 격투기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았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복싱을 베이스로 한 뛰어난 타격 기술과 함께 그래플링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하는 전방위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하며,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려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재욱(34·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의 무에타이 경기도 흥미를 끈다. 최재욱은 15승 7패의 전적을 가진 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2023년 일본 ACF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신토통 소 타나콘은 67승 5패 3무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3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는 MMA룰로 진행된다. 남대현(19·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의 대결이다. 남대현은 지난 4월 링 챔피언십 04에서 데뷔전을 치러 승리를 거두고 전속 계약을 맺은 신예 파이터다. 격투 콘텐츠 '고교천왕' 출연을 통해 이미 주목을 받았다. 타나왓 라치나릿은 2승2패의 전적을 가진 신예 파이터다. 매우 전투적인 파이터라 빠른 승부가 기대된다.
구태원(24·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25·태국)의 2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구태원은 WAKO 국가대표 출신으로 17승 10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HERO 6에서 58㎏급 챔피언에 올랐다. 강력한 타격과 기술로 이미 실력을 입증했다. 쿤크라이 PK 샌차이는 53승 46패 2무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이다.
1경기에 나서는 곽령표(설봉무에타이)의 상대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당초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급히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나서게 됐다. 둘 다 계체량을 통과해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곽령표는 13승 5패 1무의 전적을 가진 17세의 무에타이 신예다. 갑자기 바뀐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방콕(태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량 결과]
▶6경기(무에타이 -65kg)
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1.5kg)
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
▶4경기(무에타이 -66kg)
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
▶3경기(MMA -67.5kg)
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
▶2경기(무에타이 -58kg)
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
▶1경기(무에타이 -60kg)
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문짝 안 부쉈다“는 김주형, KPGA는 상..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 서면 경고 징계를 내렸다.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의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같..
[24-11-06 20:03:00]
-
[뉴스] '더브라위너 대체자 찾았다!' 맨시티의 초대..
[24-11-06 19:47:00]
-
[뉴스] '날 왜 교체하는 건데?' 발롱도르급 슈퍼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일까.레알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24-11-06 19:45:00]
-
[뉴스] [기록] ‘통산 득점 10위’ 함지훈, 단일..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베테랑 함지훈이 8000점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전 DB), 추승균(전 KCC)의 뒤를 잇는 진기록도 남겼다.함지훈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
[24-11-06 19:39:47]
-
[뉴스] [부상] 마레이 4주 진단, LG 조상현 감..
[점프볼=최창환 기자] LG가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한 딜레마에 빠졌다. 일시 대체 외국선수 영입과 관련해 조상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마레이는 6일 KBL 주치의로부터 정밀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4..
[24-11-06 19:27:02]
-
[뉴스] 신한은행, 7일부터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
신한은행이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은 7일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7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신한은..
[24-11-06 19:18:29]
-
[뉴스] '꿈의 불펜' 12명이 12이닝 무실점이라니..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와의 연습경기였는데 사실상 자체 청백전이었다.한국야구대표팀이 대만으로 떠나기전 마지막 실전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다졌다.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4-11-06 19:15:00]
-
[뉴스] “이제 다 끝났다“ 오재원 그림자는 지워졌다..
이 감독은 “사실 이 선수들이 100경기 이상 뛰지 못했던 만큼, 제대로 기량이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이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
[24-11-06 19:15:00]
-
[뉴스] 'KT 입단' 최동환 “16년 뛴 LG, 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6년 뛴 LG는 나에게 자부심이었다. 하지만...“이제는 LG 트윈스가 아닌 KT 위즈의 최동환(35)이다. 어색하지만, 자신의 마지막 남은 야구 인생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왜 LG를..
[24-11-06 19:07:00]
-
[뉴스] 전희철 감독 "3점슛, 선수들한테 아무 말도..
SK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전희철 감독은 “모비스가 2점 싸움을 하는 팀이..
[24-11-06 19: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