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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의 월드컵 개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파격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는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알에서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해 레알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선수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의 14번째 UCL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 된 그는 해당 시즌을 기점으로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올라섰다. 직전 시즌에도 맹활약하며 레알의 15번째 UCL 우승까지 일조했다. 이미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그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다만 최근 그의 발언은 그가 활약 중인 스페인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3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스페인의 월드컵 개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이 만약 인종차별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해야 한다. 스페인은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한다.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라며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와 함께 월드컵 개최에 대해 언급했다.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2030년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의 공동 개최로 월드컵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해당 월드컵은 월드컵 10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이기에 엄청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발언으로 스페인의 기대감은 차게 식고 말았다. 그간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월드컵 개최 문제는 별개라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었다.

비니시우스의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도 적지 않았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비니시우스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즉시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는 사회에 인종차별이 만연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인종차별을 퇴출시키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안다. 스페인과 마드리드만을 인종차별적 사회라고 말하는 건 부당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레알 동료 다니 카르바할도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다. 우리는 동료가 인종차별을 겪으면 동료로서 확고히 맞선다. 비니시우스가 그런 일을 겪은 것을 이해한다. 내부적으로 그를 지지한다. 당연히 인종차별을 퍼붓는 사람들이 스포츠 행사에서 배제되도록 해야한다. 다만 스페인이 월드컵 개최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문제는 이번 발언의 여파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팀토크는 '비니시우스는 최근 CNN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월드컵 개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발언은 레알 내부에서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받아들여졌다. 월드컵 결승전이 레알의 홈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레알은 비니시우스와의 이별 준비를 완료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팬들이 비니시우스에게 지쳐가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레알은 더 이상 그의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동료들조차 그의 나쁜 태도를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레알은 그를 현금화하려는 의지가 커졌다. 그들은 비니시우스를 판매하고,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다른 포지션을 강화할 막대한 자금을 채울 수 있다는 결론까지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브라질의 ge는 '사우디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10억 유로를 제안했다'라며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사우디가 2034년 월드컵까지 그를 홍보 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협상을 준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비니시우스를 알 아흘리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모든 협상은 스포츠 역사상 유례없는 일로 간주된다. 성공한다면 비니시우스는 PSG가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 이적료로 지불한 금액을 넘어서 축구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비니시우스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당초 레알은 사우디의 막대한 제안에도 비니시우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무려 바이아웃인 10억 유로 (약 1조 5000억원)로만 협상할 것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이번 행동으로 인해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의 월드컵 발언 이후 스페인 축구계에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레알이 그의 판매를 결정한다면 그의 축구 경력이 어떻게 바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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