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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굴비즈'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옛 스승' 이영수 코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 대전 한화와의 경기를 마치고 대구로 이동한 두산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해 워밍업을 시작했다.

앞서 훈련을 마친 '굴비즈'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데뷔 시절 은사인 두산 이영수 코치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자 한달음에 달려나와 인사를 건넸다.

김지찬이 이 코치의 손을 잡고 흔들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반가움을 표현하자 이 코치가 웃음을 터뜨렸다. 신인 시절부터 봐온 제자들의 살가운 인사가 조금은 어색한듯 했다. 인사를 받은 이영수 코치는 다정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제자들의 인사에 흐뭇한 웃음을 지은 스승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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