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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으로 막긴 힘들 것이지만 최대한 막겠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토요타는 오카모토 미유가 19점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대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오카모토는 “오늘 경기는 우리의 실수 때문에 흐름이 상대 쪽으로 많이 넘어갔다. 줄일 수 있는 실수가 많았다. 더 소통하고 내일 경기가 바로 있으니까 임하고 싶다“며 승리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멤버 구성 변화가 많았던 토요타.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오카모토는 “새로운 팀이 시작됐다.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하고 싶다.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들의 농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다음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만난다. 오카모토는 김단비와 자주 매치업을 펼칠 예정이다.


오카모토는 “나는 수비를 잘하지 못하는 선수다. 그렇지만 김단비와 매치업하는 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잘하는 선수와 만날 기회니까 좋게 생각한다. 0점으로 막는 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 득점을 못하게 하는 게 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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