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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K리그1 최고의 영입' 수원FC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안데르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6분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에 이어 후반 15분 지동원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4골 12도움으로 '도움왕' 질주와 함께 공격포인트에서도 일류첸코(서울·17개)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는 안데르손뿐 아니라 골맛을 본 지동원, 정승원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스무살 초신성' 하정우가 데뷔전 데뷔골도 터뜨리는 모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는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서울-강원전. 서울은 전반 31분 이승모, 전반 40분 린가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선두 강원에 2대0 완승을 거뒀고, 5연승을 달렸다.

한편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이지승에게 돌아갔다. 이지승은 26일 천안 원정에서 멀티골로 안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안산전이다. 안산은 전반 4분 김도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천안 이지훈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추가시간 안산은 이지승의 골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2분 자책골로 2-2가 됐고, 후반 30분 이지승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11위를 기록하며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안데르손(수원FC)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서울(2) vs (0)강원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울산), 지동원(수원FC)

-MF: 이동경(김천), 이승모(서울), 김진규(전북), 정승원(수원FC)

-DF: 카이오(대구), 야잔(서울), 황재원(대구)

-GK: 김준홍(전북)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R MVP/베스트 팀/매치/베스트11

▶MVP: 이지승(안산)

▶베스트 팀: 안산

▶베스트 매치: 천안(2) vs (3)안산

▶베스트11

-FW: 주닝요(충남아산), 정재민(서울E), 변경준(서울E)

-MF: 오재혁(성남), 이지승(안산), 김종석(충남아산)

-DF: 박민서(서울E), 이한도(부산), 김형진(경남), 차승현(서울E)

-GK: 문정인(서울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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