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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에는 우타자가 많고, 여기(LG)는 좌타자가 많아서….“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취소돼 쓰지 못했던 새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날 롯데는 전준우가 올시즌 처음으로 7번으로 내려오는 등 타선에 변동을 줬는데 밤새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취소가 돼 라인업을 써보지 못했다.

이날 선발이 전날과 같은 최원태여서 그대로 냈다.

선발 투수만 박세웅에서 김진욱으로 바뀌었다. 24일 선발인 박세웅과 25일 선발인 김진욱 중에서 김진욱이 나오게 된 것.

롯데 김태형 감독은 “NC에는 오른손 타자가 많고 여기(LG)는 왼손 타자가 많아서…“라며 오른손 투수인 박세웅 대신 왼손 김진욱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6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NC와의 주말 원정 3연전엔 박세웅-찰리 반즈-애런 윌커슨으로 치르게 된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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