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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이겼지만 기분이 좋다.“


건국대학교는 19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3-56으로 승리했다. 이날 백경은 11점 9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백경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그러면서 힘들게 이겼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학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백경이지만 MBC배에서는 연일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백경은 “리그 때는 잘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안 풀린 것 같다. 이제는 형들과도 더 친해졌고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하면서 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건국대는 2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집중력을 보였다.


백경은 “경기 전에 코치님께서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그 부분을 이행하기 위해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또 상대가 높이가 만만치 않은 팀이라 박스아웃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박스아웃을 해서 형들이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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