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승점 1차로 1∼3위 경쟁…“선두 매주 바뀌니 리그가 흥미로워“

(포항=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년 전 20라운드까지 진행됐던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선두를 달리던 울산 HD와 2위 포항 스틸러스의 격차는 컸다.울산은 20경기에서 16차례나 이겼다. 2차례 무승부를 거뒀고, 패배는 딱 2번뿐이었다. 승점은 50이었다.20경기 만에 승점 50고지를 밟으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힌 울산을 포항이 어렵게 추격했다. 10승 7무 3패를 거둔 포항은 승점 37을 쌓았다. 하지만 울산과 승점 차는 13이나 됐다.2022시즌에도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팀은 울산이었다.13승 4무 3패로 순항한 울산은 초반 20경기에서 승점 43을 쌓아 2위 전북 현대(11승 5무 4패·승점 38)에 승점 5차로 앞서갔다.두 시즌 모두 우승은 홍명보 감독이 이끈 울산에 돌아갔다.지난 두 시즌은 일찍부터 울산의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20라운드가 막 끝난 1일 기준으로 승점 40을 넘은 팀이 하나도 없다.선두에 오른 팀도 울산이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김천상무다.김천은 11승 6무 3패(승점 39)로 울산(11승 5무 4패·승점 38)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3위 포항이 10승 7무 3패로 승점 37을 쌓아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선두권에 승점 1차로 세 팀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형국이다. 20라운드가 지났지만, 어느 팀이 패권을 쥘지 예측하기 어렵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해 선두 자리를 김천에 내줬다.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부터 독주한 지난 두 시즌과 올 시즌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며 “보는 사람들은 재미있겠지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피를 말린다“고 웃었다.그러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선두권에서 세 팀이 경쟁하는 게) K리그의 볼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처럼 한 팀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2위권 싸움을 보는 것보다는 선두가 매주 바뀌는 게 리그 차원에서는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FC서울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이 지난해 지휘했던 포항(승점 64)은 최종 16승 16무 6패를 거둬 준우승했다.울산(23승 7무 8패·승점 76)과 최종 승점 차는 12였다. 초반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좁히지 못하고 울산에 우승을 내준 셈이다.지난 시즌 12개 팀 가운데 가장 무승부가 많았던 팀이 포항이다.포항 내부에서는 지난 시즌 울산을 추격할 시점마다 승점 3을 챙기지 못하고 무승부만 거두면서 우승 경쟁 동력이 사라진 점을 아쉽게 여긴다.이런 맥락에서 지난달 30일 안방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2-1 승리는 포항에 상징적인 성과다.이 경기에 졌다면 울산은 승점이 41로 오르고, 승점 34에 머물렀을 포항과 격차는 7로 벌어졌을 터다. 이렇게 되면 포항은 지난 시즌처럼 다시 고된 추격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울산을 꺾으면서 승점 차는 1로 줄었고, 포항 입장에서는 우승 경쟁도 '해볼 만한 싸움'이 됐다.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시점에서 울산이라는 강팀을 만나서 승리해 기쁘다“며 “울산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선수들에게도 (이날 승리가)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전에서 울산과 만난 포항은 당시 0-1로 졌다.이때를 돌아본 박 감독은 “그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때는 정신 없이 수비했던 기억뿐“이라며 “파이브백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 골만 내줬던 걸 위안으로 삼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는데 선수들이 노력해서 성장한 모습,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경기 시작 1분여 만에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킨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힌 홍윤상도 이날 승리 덕에 포항이 올 시즌 우승을 언급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고 믿는다.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홍윤상은 “우리 팀이 최대한 높은 자리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더 나아가서 우승까지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pual07@yna.co.kr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5건, 페이지 : 52/5061
    • [뉴스] 이강철 감독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나, 그렇게..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혼자 싸우는 느낌이었어요.“KT 위즈에는 장성우라는 걸출한 주전 포수가 있다. 하지만 포수 1명으로 한 시즌을 치르기는 너무 버겁다. 그리고 이제 장성우도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

      [24-07-03 10:37: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장애인 국가대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체육인의 경력개발 및 사회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한 '2024년 국외유학 교육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국외유학 교육지원금 사업'은 국외 대..

      [24-07-03 10:36:00]
    • [뉴스] 완전히 바뀐 LG, 오프 시즌 모토는 천천히..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창원 LG는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며 2024~2025시즌을 준비한다.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LG는 대대적인 팀 변화 속에 지난달 24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팀의 중심이었..

      [24-07-03 10:34:28]
    • [뉴스] 한양대 꺾은 인하대, 2024년 대학배구 첫..

      인하대가 2024년 대학배구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하대는 2일 오후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남대A그룹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3-0(25-19, 25-1..

      [24-07-03 10:30:33]
    • [뉴스] "탐슨, 나랑 커리한테 미리 이적 알려줘....

      그린이 탐슨과의 이별에 눈물까지 흘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3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쇼'에서 클레이 탐슨과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현재까..

      [24-07-03 10:30:17]
    • [뉴스] 데 리흐트 떠나면 KIM 안심? 더 무시무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이에른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떠나도 김민재에게 별로 이득될 게 없을지도 모른다.영국공영방송 BBC는 2일(현지시각), 맨유가 네덜란드 수비수 데 ..

      [24-07-03 10:30:00]
    • [뉴스] 속죄포 치고 들어왔는데, 꽃감독은 외면+극대..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귀중한 추격점으로 연결된 홈런, 그러나 사령탑은 외면했다.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0-4로 뒤지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코너 시볼드를 ..

      [24-07-03 10:24:00]
    • [뉴스] “프로배구 현장에서 함께할 분들을 찾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프로배구의 체계적인 기록 시스템 운영을 위해 신규 기록원을 모집한다.주요 자격조건은 스포츠 기록 및 전산 통계 관련 업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배구선수 출신 및 대한배..

      [24-07-03 10:12:05]
    • [뉴스] 네일도 잡았다...3연속 QS+, 못 참고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바닥을 찍고 거침 없는 상승세. 리그 최고 외인도 잡았다. 현재 구위라면 리그 최강급이다.한때 '미운 오리'였던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백조로 완벽 변신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사자군단의..

      [24-07-03 10:12:00]
    • [뉴스] 7시즌 205G 출전 인저리 프론→최고의 수..

      아이작이 올랜도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 조나단 아이작과 5년 8,4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아이작은 2017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올랜도..

      [24-07-03 09:59:56]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