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2 23:47:11]
고려대의 살림꾼 박준형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고려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가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4학년 박준형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준형은 19분 12초를 출장해 8득점 9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되었다.
박준형은 “팀 동료들이 그간 잘 해줬다.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무릎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한 박준형이다. 박준형이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수비 지능과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하는 그는 전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선수다.
박준형은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전혀 이상이 없다.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계속 끌어올리려고 한다. 이번 시즌 많이 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어느덧 4학년이 된 박준형은 이제 U-리그에서 많게는 3경기 적게는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박준형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오를 것.
박준형은 “정기전을 뛰지 못해 아쉽지만 그 전까지 제가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제 잘못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연세대에게 패배한 후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었는데 선수들 모두 스스로 잘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동료들 믿고 제가 이야기도 많이 하다보면 알아서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고려대는 지난 달 27일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 패배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고려대에게도 설욕의 기회는 남아있다. 양 팀이 플레이오프를 잘 치를 시 U-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에 박준형은 “기본적인 것만 잘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 번 졌다고 해서 끝난 것도 아니고 이제까지 계속 이기다가 한 번 진 것뿐이다. 하던대로 기본적인 것을 잘 해낸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기록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와 허슬 플레이가 강점인 자원. 그렇기에 박준형을 두고 고양 소노 구단의 김진유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박준형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예전에는 윤호영 선수 같은 플레이어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키가 그만큼 자라지 않았고 지금은 김진유 선수처럼 궂은 일과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두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본받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UCL리뷰]'황인범 풀타임' 페예노르트,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인범이 풀타임 출전한 페예노르트가 지로나를 제압했다.페예노르트는 2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4-10-03 07:48:00]
-
[뉴스] [매거진] “이 직업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
[점프볼=홍성한 기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 모든 사람이 바라는 일이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스포츠에 빠져 다니던 학교도 뒤로하고 무작정 이 세계에 뛰어들었다. 배구와 축구를 넘어 이제는 농구라는 종..
[24-10-03 07:00:02]
-
[뉴스] 챔스 경기 중에 흡연을? 팬들도 “저게 뭐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선수가 사용한 한 물건이 팬들을 당황시켰다.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데클런 라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스널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라고 보..
[24-10-03 06:47:00]
-
[뉴스] '인천 야구' 23년 원클럽맨이었는데…한 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타지 생활은 1년 만에 끝났다. 23년 원클럽맨은 어디서 팬들에게 인사를 해야 할까.한화는 2일 총 7명의 재계약 불가 결정을 내린 선수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24-10-03 06:40:00]
-
[뉴스] [UCL리뷰]'김민재 86분' 바이에른 뮌헨..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애스턴 빌라에게 무릎을 꿇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4-10-03 06:17:00]
-
[뉴스] '큰 경기 나오면 딴 사람' 곽빈 최악투,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필 류중일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너무 중요한 경기에서 참혹하게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의 국가대표 합류에는 이상이 없는 것일까.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
[24-10-03 06:12:00]
-
[뉴스] 정관장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면? 표승주-메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막강한 라인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이적생’ 표승주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시브와 디그를 강조했다. 정관장은 지..
[24-10-03 06:00:01]
-
[뉴스] 손흥민 후계자 구했다! '맨유-첼시-아스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내년 여름 대형 영입을 준비한다. 수많은 EPL 빅클럽이 원했던 사나이를 헐값에 영입할 계획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제 저렴한 가격에 에베리치 에제 영..
[24-10-03 04:47:00]
-
[뉴스] '38-40', '202', '고졸 최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기록 행진.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가.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
[24-10-03 00:15:00]
-
[뉴스] [EASL] 오랜만에 친정 식구 만난 아노시..
[점프볼=마닐라(필리핀)/손대범 편집인]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개막전에서는 낯익은 얼굴을 만나볼 수 ..
[24-10-02 23:48: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