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7 17:22: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2 레전드' 이을용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의 둘째 아들 이승준(22)이 친정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서울과 아랍에미리트 클럽 코르파칸은 27일 공식채널을 통해 동시에 이승준의 이적을 발표했다. 코르파칸은 구단 상징 동물인 독수리와 태극기를 배경으로 코르파칸의 녹색 유니폼을 입은 이승준의 오피셜 사진을 띄웠다. 서울 구단은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프로무대에서 그동안 함께한 이승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은 서울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에서 성장한 유망주 윙어로 2023년 친형 이태석(22·포항)의 뒤를 따라 서울과 프로계약을 했다. 지난해 7월 대전전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승준은 2023시즌 2경기, 이번 2024시즌 8경기, 총 10경기를 뛰었다. 지난 5월 25일 포항 원정 경기에선 이태석과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2004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유니폼을 입은 부친까지 삼부자가 같은 팀에서 뛰는 스토리를 썼다.
탄탄대로를 걸을 것 같았지만, 6월 전후로 급격히 입지를 잃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무대에서 뛰던 루카스 실바와 호날두 타바레스가 합류하고, 조영욱이 6월말 두 달만에 부상에서 회복했다. 무엇보다 '06년생 초신성 윙어' 강주혁이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강주혁과 2003년생 강성진을 공격진의 '22세 카드'로 중용하며 24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5연승을 이끌었다. 이승준은 8월 11일 포항전에서 후반 43분 교체투입한 이후 최근 5경기 연속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승준은 서울에 남아 주전 경쟁을 지속하는 옵션과 거취에 변화를 주는 옵션 중에서 후자를 택했다. 서울 구단은 공들여 키운 유망주의 이적 요청을 고심 끝에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등록기간이 끝나 국내팀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코르파칸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수원FC에서 뛰던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을 영입한 코르파칸은 2024~2025시즌 UAE 프로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승점 3점(1승2패)에 그치는 부진에 빠지는 상황에서 3선을 든든히 해줄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울산 미드필더 원두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잠재력을 지닌 이승준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23세이하 출전 규정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전해졌다. 코르파칸은 지난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원두재 영입을 먼저 발표했다. 이승준 영입이 확정되면서 권경원 원두재 이승준, '한국인 트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7월 강현무와 트레이드로 포항으로 이적하며 '동생'과 멀어진 이태석은 동생의 중동 진출로 물리적 거리가 더 멀어졌다.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전을 마치고 만난 이태석은 “동생 소식을 듣긴 했지만, 아직 오피셜이 나온 게 아니다“라며 “당연히 대화를 나눴다. 멘탈적인 부분,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줬다. 거기 가서도 자기 능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초유의 5위 경쟁…명장은 힘 뺄 생각 전혀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밀이다.“28일 대전 SSG전을 앞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선발 등판 계획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상대팀인 SSG는 명운이 걸린 승부다. 페넌트레이스 2경기를 남겨둔 SS..
[24-09-27 17:36:00]
-
[뉴스] 프로 인생 막 연 대전, 고별전 치르는 꽃감..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회가 새롭네요.“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이날 경기는 KIA와 이 감독이 올 시즌 대전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이..
[24-09-27 17:29:00]
-
[뉴스] [오피셜]'이을용 차남' 이승준, 서울 떠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2 레전드' 이을용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의 둘째 아들 이승준(22)이 친정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서울과 아랍에미리트 클럽 코르파칸은 27일 공식채널을 통해 동시에 이승준..
[24-09-27 17:22:00]
-
[뉴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에게 물었다…위성우 감독..
[점프볼=장위/홍성한 기자] 질책은 돌려서, 칭찬은 곧바로.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의 새 역할 중 하나는 통역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WKBL에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면서 일본 선수들이 각 구단에 합류해 있다. 이에..
[24-09-27 17:19:23]
-
[뉴스] 요스바니 불 뿜은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를 앞세워 국군체육부대를 제압했다.대한항공이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25-22, 25-23, 25-21)으로 꺾..
[24-09-27 17:06:04]
-
[뉴스] 동아시아 슈퍼리그, CJ ENM과 2024-..
EASL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하 “EASL“)는 CJ ENM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와 2024-25 시즌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구 팬들에게 최고의 농구 경기를 선사..
[24-09-27 17:00:01]
-
[뉴스] 김연서,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
김연서(진주외고 1) 선수가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연서 선수는 2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3라운드 합계 11..
[24-09-27 16:59:00]
-
[뉴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 9월부터 11월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도시 거주민들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9월 28일(토)부터 11월 3일(일)까지 6주간 매주 주말 개최한다.도심 속 승마체험은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
[24-09-27 16:52:00]
-
[뉴스] [24 정기전] 신촌 독수리 황금기 에이스의..
“독기 품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이..
[24-09-27 16:48:55]
-
[뉴스] “이러니 손흥민이지“ '12분 OUT' 18..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것이 '캡틴' 손흥민(32)의 품격이다.스웨덴 출신의 초신성 루카스 베리발(18)이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코벤트리시티와의 ..
[24-09-27 1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