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16:3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 핵심 필 포든의 시즌 초반이 너무 이상하다. 지난 시즌의 모습이 전혀 없다.
2000년생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의 현재이자 미래다.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에서 배출한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든은 2017~2018시즌부터 1군 무대에 조금씩 얼굴을 비췄다. 2019~2020시즌부터 점점 두각을 나타내던 포든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총애를 받으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0~2021시즌부터는 완벽한 맨시티 1군 선수로 인정받았다. 포든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고, 지난 시즌 포든은 인생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터트리면서 엘링 홀란의 뒤를 이어 맨시티 득점 2옵션이 됐다. 골만 넣는 게 아니라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맨시티 동료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맨시티의 리그 4연패를 이끈 주역이 됐다.
덕분에 포든은 EPL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몫이었다. 포든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2024~2025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다.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 때문일까 아니면 유로 2024 출전의 후유증 때문일까. 포든은 2024~2025시즌에 경기력이 너무도 좋지 않다. 사실 유로에서부터 포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1시즌 동안 27골 12도움을 터트렸던 선수가 유로 7경기에서 전 경기 선발 출장했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유로에서의 부진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6경기에서 포든은 1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로와 같은 국가대항전을 치르고 돌아온 선수들을 관리해주고 있긴 하지만 1경기도 선발로 나오지 못한 건 예상 밖이었다.
23일 진행된 아스널전에서도 포든은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20분 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2,240억 원) 선수다운 활약이 아니었다. 포든은 지난 6경기 동안 교체 명단에 4번 포함돼 3경기만 소화했다. 3경기 동안 포든은 확실히 2023~2024시즌의 포든이 아니다. 몸이 무거워보였고, 포든다운 날카로운 플레이가 보이지 않았다. 포든이 지난 시즌 가장 많이 성장한 능력 중 하나가 슈팅이었는데 이번 시즌 초반 영점 조절이 전혀 안된 모습이다.
홀란이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사비뉴가 맹활약해주면서 지금까지는 포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있지 않은 맨시티다. 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없을 때나 홀란이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을 때 맨시티가 기대할 선수는 포든이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이지만 포든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다. 훌리안 알바레스마저 정리한 상황에서 포든의 부진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셧아웃 꺾고 4강행 ..
대한항공이 4강행을 조기 확정했다.대한항공은 23일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2차전에서 3-0(25-22, 25-19, 25-22)으로 이겼다. 1차..
[24-09-23 20:17:57]
-
[뉴스] [B.리그] 양재민, 와타나베·토가시 뛴 치..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분전했으나, 치바의 벽은 높았다.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 89ERS는 23일 일본 히로시마 현립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천황배 컵대회 2라운드 치바 제츠와 경기에서 ..
[24-09-23 20:12:42]
-
[뉴스] 더 커지는 광주의 함성...KIA, 홈 6경..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의 함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홈팀 KIA는 경기 개시 1시간25분 만인 오후 7시55분..
[24-09-23 20:05:00]
-
[뉴스] 이제 2홈런만 남았다...KIA 김도영, 3..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토종 최초 40-40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지명 타자로 나서 1회..
[24-09-23 20:00:00]
-
[뉴스] '전설의 대도들도 못했다' 역시 원조 육상부..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설의 대도들을 보유한 팀들도 해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가 역대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두산은 23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바로 정수빈의 발에서 완성된 ..
[24-09-23 19:59:00]
-
[뉴스] 5세트 초반 벌어진 실랑이...최종 판정은 ..
아쉬운 패배. KB손해보험이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KB손해보험은 23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2차전에서 2-3(19-25, 21-25, 2..
[24-09-23 19:49:51]
-
[뉴스] '아~휠체어!' 바르셀로나 주전키퍼 테어 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초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를 질주하던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악재를 만났다. 사실 구단보다는 선수에게 더 큰 고통이다. 팀의 주전 골키퍼로 10년간 활약해온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24-09-23 19:47:00]
-
[뉴스] 살라한테 배웠나? “갈락티코 말고 주장 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의 핵심 선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팀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영국의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각) '알렉산더-아널드가 리버풀 재계약에 대해 입을 ..
[24-09-23 19:47:00]
-
[뉴스] “'물난리'난 英 런던“ 뉴캐슬, 리그컵 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영국 런던에서도 물난리가 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원정경기가 연기됐다.뉴캐슬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체리 레드 레코드 스타디움에서 리그2(4부 리그)의 AFC 윔블던과 2024~..
[24-09-23 19:41:00]
-
[뉴스] 천하의 무리뉴가 졌다고 도망쳐? 사상 초유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설가'로 유명한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퇴근했다.튀르키예 매체 '소즈추신문'은 22일(한국시각) '무리뉴가 경기가 끝난 후 예정된 기자회견에 참석하..
[24-09-23 19: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