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봤으니 너를 불렀을거야.“

지난달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두산은 7월초 새 외국인투수로 조던 발라조빅(26)을 영입했다. 발라조빅은 7월14일 데뷔전을 치른 뒤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동행하게 됐다.

야구장에 도착한 발라조빅은 경기 전 롯데 선수 한 명과 곧바로 약속을 잡았다. 발라조빅과 만난 선수는 올해로 KBO리그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찰리 반즈(29).

둘은 미네소타 트윈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발라조빅이 2016년 드래프트에서 뽑혔고, 반즈는 1년 뒤인 2017년 입단하게 됐다. 2019년에는 함께 싱글A 소속으로 뛰기도 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반즈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하며 KBO리그에 왔다. 롯데에서 한층 더 성장한 그는 3년 차인 올해 17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반즈가 KBO리그에서 성공기를 써내려고 가고 있는 사이 발라조빅도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23년 처음 빅리그 콜업을 받아 18경기에 나왔다.

둘이 다시 만난 건 한국. 두산은 에이스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가 부상 이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자 발라조빅과 계약했다.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3년 만에 울산에서 재회한 둘은 안부를 주고 받고, 야구 이야기와 미국과 한국 야구 문화 차이점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반즈의 특급 조언도 이어졌다. 반즈는 “한국 문화를 잘 배우면 도움이 될 거다“라며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봤으니 한국으로 불렀을 거다. 그에 맞춰서 원래 자기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투구하면 좋을 거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즈의 이야기가 도움이 됐을까. 발라조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35로 빠르게 정착에 성공했다.

반즈는 공교롭게도 두산 외국인 투수 두 명과 모두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2021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브랜든 와델과 함꼐 뛰기도 했다. 브랜든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서 이날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반즈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라며 KBO리그를 2년 먼저 겪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발라조빅도 비록 적으로 만났지만, 반즈의 활약을 응원했다. 발라조빅는 “반즈가 지금 KBO리그에서 야구를 잘하고 있으니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4건, 페이지 : 519/5100
    • [뉴스] 전북 김정훈, 7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김정훈이 7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골키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김..

      [24-08-13 10:42:00]
    • [뉴스] 파리올림픽 파견 한국경찰, 소매치기 피해자 ..

      경찰관 17명 한달간 임무 마치고 귀국…패럴림픽도 파견(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24년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 활동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파견됐던 경찰관들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13일 귀국했다.경찰청에..

      [24-08-13 10:40:00]
    •   [뉴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함께 ML 꿈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봤으니 너를 불렀을거야.“지난달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두산은 7월초 새 외국인투수로 조던 발라조빅(26)을 영입했다. 발라조빅은 7월1..

      [24-08-13 10:30:00]
    • [뉴스] '일정을 누가 이렇게 짠 거야' KT 시즌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여기서 따라가지 못하면 안된다!KT 위즈, 1년 농사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1주일을 맞이했다. 이제 아래는 필요 없다. 위만 쳐다보고 가야한다. 그런 가운데 정말 중요한 6연전을 치른다.K..

      [24-08-13 10:06:00]
    • [뉴스] 필리핀 떠난 현대모비스, 숙제는 최상의 조합..

      [점프볼=이재범 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과 입국하는 날을 제외하면 하루(15일) 휴식 뿐 2차례 5일 연..

      [24-08-13 09:59:43]
    • [뉴스] 올림픽 우승 리디아 고, 스코틀랜드 원정길…..

      15일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개막…고진영과 김효주도 출전(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를 확정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4-08-13 09:59:00]
    • [뉴스] 180도 달라진 인생? 기뻐하기엔 많은 나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년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재능은 있지만 번번이 부상에 발목잡히며 나이만 먹던 유망주가 한 팀을 구원하는 간판 스타로 거듭났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30)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24-08-13 09:51:00]
    • [뉴스] '일본 주장' 엔도, 행운 미쳤다...반강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절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기로 결정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소시에다드는 리버풀이 마틴 수비멘디에 대한 관심을 ..

      [24-08-13 09:48:00]
    • [뉴스] '리버풀 안 가요!' 슬롯 1호 영입 무산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기로 했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올 여름 최고 타깃인 수비멘디가 이적을 거부했다. 그는 ..

      [24-08-13 09:47:00]
    이전10페이지  | 511 | 512 | 513 | 514 | 515 | 516 | 517 | 518 | 519 | 5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