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4 21:31:32]
[점프볼=이규빈 기자] 바람 잘 날이 없는 시카고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 빌리 도노반 감독의 결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노반 감독과 시카고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질이 됐든, 상호 합의 후 이별이 됐든, 결별은 확실해 보인다. 시카고는 도노반 감독을 경질하고 리빌딩에 나설 젊은 지도자를 찾을 것이다. 도노반도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를 하는 팀을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었던 알렉스 카루소와 더마 드로잔을 모두 트레이드로 처분했다. 그 대가로 유망주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으며, 리빌딩에 나섰다.
시카고가 리빌딩에 나설 명분은 충분했다. 시카고는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모두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윈나우를 위해 니콜라 부세비치와 드로잔, 론조 볼, 카루소 등을 영입했던 것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리빌딩에 나설 이유는 충분했으나, 문제는 아직 처리해야 할 선수를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팀의 에이스였던 잭 라빈과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볼, 계륵이 된 부세비치가 그들이다.
특히 라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다. 시카고는 2023-2024시즌 내내 라빈을 트레이드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LA 레이커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양한 팀과 연결됐으나, 결국 처리에 실패하며 잔류한 상황이다.
라빈은 저조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남은 계약 규모도 큰 선수다. 라빈은 2026-2027시즌까지 연간 4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다. NBA 선수들의 연봉이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지만, 라빈의 기량과 나이를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거기에 라빈은 도노반 감독과 불화가 심각했다. 라빈과 도노반 감독은 얼굴도 보기 껄끄러울 정도의 사이라는 소식이 나올 정도였다. 이런 라빈을 처리하지 못하고, 리빌딩에 돌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노반 감독과의 결별설이 흥미로운 이유다. 만약 시카고가 라빈을 트레이드하지 못한다면, 도노반 감독을 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문제는 라빈은 결국 언젠가 처분해야 할 선수라는 것은 명확하다. 도노반 감독을 보내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이 점에서 의문이 남는다.
시카고 수뇌부는 NBA에서 일을 못하 기로 유명한 수뇌부다. 과연 이번 리빌딩을 순조롭게 성공할 수 있을까? 시작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총력전에도 끝내 패배 →5차전 탈락 걱정→P..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차전에서 끝내지 못한 LG 트윈스는 이제 탈락까지 걱정해야할 판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고 해도 너무 투수와 야수 모두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태에서 올라가게 돼 한국시리즈 진..
[24-10-10 05:40:00]
-
[뉴스] '충격' 맨유, 텐 하흐 경질+대체자 선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시기를 이미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맨유는 1월 이적시장 전까지는 텐 하흐를 해고하지 않을 수..
[24-10-10 04:47:00]
-
[뉴스]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누엘 우가르테(맨유)가 충격적인 혹평을 받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의 전설인 마르코 판 바스턴이 우가르테를 비판했다. 우가르테를 향해 1250만 파운드의 ..
[24-10-10 01:47:00]
-
[뉴스] 예비 FA 유격수의 원대한 꿈 “이렇게 된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주인공이 돼보자'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그 자신감으로 안타가 됐나봐요.“KT 위즈 심우준이 팀을 살렸다.심우준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24-10-09 23:54: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4)..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9 23:16:33]
-
[뉴스] '정말 떠나기로 마음 굳혔나'...21년 생..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생활 21년 차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할까. 점차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 영..
[24-10-09 22:47:00]
-
[뉴스] '승률왕 마무리의 PS 첫승이 벼랑끝에서 탄..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5 동점을 허용한 8회초 2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최후의 보루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상대 타자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였던 신..
[24-10-09 22:40:00]
-
[뉴스] “도대체 왜 안 뽑았어“ 뒤늦은 한탄. 사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잭 그릴리시의 뒤늦은 한탄이다. 대표팀 타락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잭 그릴리시는 9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는 많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
[24-10-09 22:39:00]
-
[뉴스] '유효슈팅 0개→국민 하극상 추락' 자존심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명예회복'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
[24-10-09 22:30:00]
-
[뉴스] [NBA] '걱정스러웠던 전체 1순위' 일단..
[점프볼=이규빈 기자] 리사셰르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31..
[24-10-09 22:28: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