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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강력한 가드진을 선보이며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했다.


성균관대학교가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5-74로 승리했다.


1쿼터 먼저 치고나간 쪽은 성균관대였다. 강성욱이 1쿼터에만 12득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태형과 이주민 역시 나란히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반면 상명대는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성균관대가 27-14로 앞선 채 돌입한 2쿼터. 점차 성균관대가 리드 폭을 벌리기 시작했다. 성균관대는 여전히 압박 이후 쉬운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냈고 상명대는 여전히 슈팅이 터지지 않으며 어렵게 경기를 치렀다.


작전타임 이후에도 성균관대의 기세는 이어졌다. 성균관대는 이건영의 3점슛과 강성욱의 속공 득점으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조혁재의 3점슛까지 터진 성균관대는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상명대는 박인섭과 송정우의 외곽슛, 권순우의 돌파 득점을 묶어 추격하는 듯 했지만 성균관대는 강성욱이 있었다. 강성욱은 중거리 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좋은 수비까지 선보였다. 이에 힘입은 성균관대는 51-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성균관대의 화력은 이어졌다. 강성욱이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을 만들어냈고 이주민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흐름을 이어갔다.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상명대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고정현의 3점슛과 송정우의 중거리 슛, 최정환의 골밑 득점으로 끝까지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날 성균관대의 득점력은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 이건영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일정 격차를 유지했고 이주민의 속공 득점, 김태형의 연속 4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3쿼터는 77-56 성균관대의 리드로 마쳤다.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돌입한 4쿼터. 상명대는 권순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끝까지 힘을 냈으나 성균관대 역시 강성욱이 연이어 돌파로 득점을 기록하며 맞섰다.


추격하는 입장인 상명대지만 설상가상으로 송정우가 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었고 성균관대는 김윤세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상명대는 홍동명과 권순우의 3점슛으로 포기하지 않았지만 상명대가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성균관대는 조혁재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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