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0 05:50:00]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5년간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 손흥민(32·토트넘)은 생각보다 자주 결장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끝마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된 이후 시점부터 현재까지 손흥민이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한 A매치는 총 13경기다. 연간 2~3경기가량 뛰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2018년 11월, 소속팀과 아시안게임 차출 협의에 따라 호주전, 우즈베키스탄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2021년 3월에 열린 한일전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참가하지 못했고, 같은 해 9월에 열린 레바논전은 종아리 부상으로 건너 뛰었다. 2022년 1~2월 레바논, 시리아전은 햄스트링 부상, 같은 해 11월 아이슬란드전은 안와골절 부상, 2023년 6월 페루전은 스포츠 탈장 등의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
2011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13년간 49골(129경기)을 넣으며 통산득점 3위를 달리는 손흥민의 결장은 대표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을까? 10일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한 손흥민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꼼꼼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후 지난 5년간 결장한 경기의 전적을 살폈더니, 13전 9승2무2패 승률 약 69.2%였다. 2018년 11월 우즈베키스탄전(4대0 승), 2021년 9월 레바논전(1대0 승), 2022년 1월 레바논전(1대0 승), 2022년 2월 시리아전(2대0 승), 2023년 10월 튀니지전(4대0 승) 등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의 주된 임무인 득점에 대한 책임감은 황희찬(울버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동료 공격수들과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나눠 짊어졌다. 황희찬은 이번에도 손흥민을 대신해 한국의 측면 공격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공백을 여실히 느낀 경기도 물론 있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 치욕스러운 0대3 패배를 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호주(1대1 무), 사우디아라비아(0대0 무)와 비기고, 페루엔 0대1로 졌다. 4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 승률은 약 52.5%였다. 59경기에서 31승19무9패를 기록했다. 물론 상대팀 레벨이 높은 월드컵, 아시안컵 본선 경기가 대거 포함된 점은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예선 1차전에서 침묵했지만, 2차전 오만 원정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38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3대1 승리를 이끌며 홍명보 감독에게 데뷔승을 선물했다. 마무리 능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걸 9월 A매치 데이를 통해 증명했다.
요르단이 지난 카타르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0대2로 꺾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점, 여기에 까다로운 중동 원정 경기란 점을 감안할 때, 손흥민 빈자리는 예상보다 클 수 있다.
그렇다고 손흥민이 없어서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한국과 요르단의 FIFA 랭킹은 각각 23위와 68위, 45계단 차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는 요르단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듀오인 무사 알타마리와 야잔 알나이마트가 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 한 명이 빠진 것보단 타격이 더 심하다.
한국은 손흥민이 빠져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황희찬 이재성(마인츠)와 같은 유럽 빅리거가 즐비하다. 설령 요르단이 홈 이점을 앞세워 까다롭게 군다한들, 개인 능력으로 압도할 수 있다. 암만(요르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국체전] 적수가 없는 김우민…남자 자유형..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김우민(23·강원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강원도 소속으로 전국체전..
[24-10-12 17:38:00]
-
[뉴스] '국가대표 단골' AG 금메달 외야수는 왜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최지훈은 왜 '프리미어12' 소집 엔트리에서 빠졌을까.KBO는 11일 '프리미어12' 35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최종 엔트리는 아니다. 35명이 소집..
[24-10-12 17:32:00]
-
[뉴스] [24 KBL 컵] 에이스 허훈 주춤해도 강..
KT가 가스공사를 누르고 결승으로 향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4강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KT는 이날 승리로 DB와 결승에..
[24-10-12 17:23:32]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2 17:11:54]
-
[뉴스] 부산 유일 KPGA투어 후원 백송홀딩스 박정..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기업인의 소명을 다 하고 싶다.“올해로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후원 3년차를 맞이한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의 포부다.'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라..
[24-10-12 17:03:00]
-
[뉴스] 1군 더불어 퓨처스까지 간다…롯데, 스프링캠..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5년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롯데는 12일 “대만 타이난시와 야구 스프링캠프 교류 관련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롯데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5..
[24-10-12 17:00:00]
-
[뉴스] 화려한 출정식 마친 KB스타즈, 그 밑바탕에..
현장 스태프들의 세심한 배려와 함께 KB가 다가올 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청주 KB스타즈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즈 2024-2025학기 입학식이라는 ..
[24-10-12 16:46:52]
-
[뉴스] 출정식 치른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팬들과..
KB스타즈가 출정식을 통해 선수단, 팬들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즈 2024-2025..
[24-10-12 16:46:31]
-
[뉴스] ‘TEAM TOGETHER’ 선수단-코칭스태..
2024-2025시즌을 앞두고 KB가 청주 홈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하며 힘찬 시즌 출발을 알렸다. 청주 KB스타즈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즈 2024-..
[24-10-12 16:46:02]
-
[뉴스] 최하위로 35% 확률 받았는데, '우승팀'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9명의 배구 꿈나무가 V리그 무대에 도전한다.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이번 드래프트에는..
[24-10-12 16: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