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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렌트포드전에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아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에 뽑혔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24일(현지시각), 지난 주말(20일~23일)에 열린 2024~2025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각 포지션별 '후스코어드' 평점이 높은 선수로 4-4-2 포메이션을 만들었다.

평점 9.42점을 기록한 매디슨은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 자리를 꿰찼다. 같은 경기에서 2개 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매디슨은 바이어 레버쿠젠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9.56점), '김민재 동료' 마이클 올리세(10.0점), '미친 폼' 하피냐(바르셀로나·9.42점)와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전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9.70점)과 유수파 무코코(니스·9.09)가 투톱을 이뤘다.

AS모나코 풀백 요르단 테제(8.27점), 엠폴리 센터백 아르디안 이스마일리(8.31점), 니스 센터백 모이즈 봄비토(8.20점), 슈투트가르트 풀백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8.07점)가 포백을, 딘 헨더슨(크리스탈팰리스·8.50점)이 이 팀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2022년 여름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잉글랜드 출신 매디슨은 21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88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선제골, 8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했다. 매디슨은 3대1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을 “굉장히 이타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존슨의 추가골도 도운 손흥민은 '후스코어드' 기준 매디슨 다음으로 높은 평점 8.3점을 받았다.

매디슨은 이날 2개의 유효슛, 7번의 드리블 성공, 14번의 지상경합 성공, 4개의 피파울, 1개의 인터셉트, 3개의 태클 등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경기 균형추가 기운 후반 43분 루카스 베리발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케인은 21일 베르더브레멘 원정에서 1골 2도움, 올리세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에 일조했다. 90분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8.0점을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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