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0 12:41: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2승째에 도전하는 조우영(21)이 힘차게 발걸음을 뗐다.
조우영은 10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펼쳐질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지난 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조우영은 앞선 16차례 출전 대회 중 가장 좋은 1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통산 2승 기대감을 키웠다.
인코스 출발한 조우영은 1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번홀(파4)과 4번홀(파4), 7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한 조우영은 8번홀(파4)에서 2,2m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6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 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지난해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KPGA투어 첫승을 기록했다. 그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 전향 후 처음 치르는 투어 풀타임 시즌인 올해 16차례 대회에서 3번의 톱10 진입을 이뤄냈다.
조우영은 경기 후 “세컨샷과 퍼트가 너무 잘 됐다.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 버디 확률을 높였던 원인 아닌가 싶다“며 “이전엔 감정적인 골프를 쳤다면, 오늘은 이성적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려 노력했던 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마추어 때 성급한 게 많았다면 이젠 프로 조우영의 면모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골프라는 게 감각이 좋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매 홀 집중하며 치러야 한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미국 진출 의지를 드러냈던 조우영은 “섣부르게 가고 싶지 않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을 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이 좀 바뀌었다“며 “프로다운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팬분들과 만나면서 소중함을 느끼는 부분도 많다“고 밝혔다.
조우영은 “이곳은 공략해야 하는 홀 마다 특징이 각각 다르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선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디아즈X리베리보다 SON!“ 이상형 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루이스 디아즈, 프랭크 리베리보다 손흥민이지!“잉글랜드 국가대표 잭 그릴리시(맨시티)가 손흥민을 현대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았다.손흥민의 열렬한 팬인 그릴리시는 13일(한..
[24-10-13 07:04:00]
-
[뉴스] 2위팀 상대 승률 .863? “의미 없다“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습니다.“페넌트레이스와 다른 색깔인 가을야구. KIA 타이거즈 역시 머리를 비운 지 오래다.올 시즌 KIA는 2위팀에 '공포'였다. 2위팀과 상대한 22경기에서 무려..
[24-10-13 07:00:00]
-
[뉴스] KBL이 제천을 선택한 이유, 적극성과 접근..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천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회 개최를 원하고, 다른 지역 팬들의 접근성도 고려했다.”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열리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KBL 컵대회 장소는 차..
[24-10-13 06:52:08]
-
[뉴스] '리그 단 2분 출전'→아직도 현실 모른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도 와타루가 여전히 리버풀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만 아르네 슬롯 감독은 엔도의 판매나을 바라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각) '엔도가 4개 팀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리버풀 잔류를 ..
[24-10-13 06:47:00]
-
[뉴스] 첫 우승까지 시켰는데, 가을야구 하다 방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떠납니다.“선수로서 너무 뛰고 싶은 무대, 포스트시즌. 불과 1년 전까지는 그라운드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뛰는 걸 TV로 본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
[24-10-13 06:40:00]
-
[뉴스] 월드컵 예비선수→손흥민의 독려→2년만에 감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참 오래걸렸네요.“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23·헹크)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추가골을 넣어..
[24-10-13 05:50:00]
-
[뉴스] KT vs. DB, 누가 우승해도 새 역사
[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와 수원 KT 중 누가 우승해도 KBL 컵대회 새 역사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이제 결승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준결승에서 울산..
[24-10-13 05:48:20]
-
[뉴스] 'KT에 균열을 냈던 염갈량표 달리는 야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달리는 야구로 삼성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까.LG가 준플레이오프를 3승2패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중 하나는 기동력이었다. 준PO 5경기서 총 12번의 도루를..
[24-10-13 05:40:00]
-
[뉴스] '14위→감독 경질설' 맨유 '캡틴' 충격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소속팀' 맨유를 저격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맨유를 공격했다'고 보..
[24-10-13 01:47:00]
-
[뉴스] “리더십 정말 끔찍하다“+“그냥 팔아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 내부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팬들은 그의 행동에 분노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브루노가 최악의 시즌 시작 속..
[24-10-13 0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