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팀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13승9무10패)은 세 경기 만에 승리하며 6위로 점프했다.

경기 뒤 변 감독은 “어느 팀이 더 간절한지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우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 그 간절함을 갖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벤치에서 감사했다. 얼마만의 클린 시트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무실점에 목이 말라있었다. 2대0, 3대0으로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1대0의 클린시트로 끝난 것에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다. 아주 훌륭한 경기였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 밸런스에 집중을 많이 했다. 그동안 우리가 선제골을 내주고, 다시 따라가는 형국의 경기를 최근 10경기 가까이 했다. 선수들이 과부하도 걸려있었다. 전반을 0-0으로 끌고 나오면 우리는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내부적으로도 인지하고 있었다. 전반을 0-0으로 끝내려고 경기 플랜을 짰다. 최근 경기는 대부분 전반에 실점했다. 내가 수원 삼성 부임 뒤에 후반 경기는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준 적이 없다. 가둬 놓고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반에는 상대가 더 벌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안양이 전반에 우리 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서 경기했다. 우리가 후반에 원하는 경기 플랜대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길 원했다. 직선적인 플레이를 요청했다. 득점에서 나왔고, 양 사이드 흔들어 놓고 원터치로 피터가 득점했다. 철저하게 계획했다. 오늘 박승수가 어시스트했지만, 오늘 나오기 전에 득점할거라고 주문을 걸었는데 오랜만에 포인트 올렸다“며 웃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살렸다. K리그2 승강 PO는 5위까지 주어진다. 변 감독은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우리 팀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국제대회 월드컵 티켓이 걸린 토너먼트 대회라고 생각하면서 했다. 초반 세 경기는 그룹스테이지, 이후 16강과 8강을 깨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는 플랜으로 남은 경기를 짰다. 프로팀 감독님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승리하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요즘은 복합적인 감정이 많이 밀려온다. 허무함도 있고, 정말 기쁘고. 이제는 그 기쁨을 미소로만 내비치지 큰 액션은 나도모르게 좀 사라졌다. 남은 경기 진중하게, 네 경기 요동치지 않고 팀 분위기 잡아가면서 경기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수원은 19일 부천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레이스에 돌입한다. 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최근 5경기 리뷰를 했다. 잘못된 부분을 충분히 전달했다. 어떤 목적을 갖고 경기 운영할지 명확하게 전달했다. 많이 공감했고, 많이 놀란 부분도 있었다. 우리가 놓치고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선수들에게 속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지도자들과 한다. 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게 일이다. 최선을 다하고 기회를 주는 게 내 일이지만,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큰 스쿼드 변화 없이 현재 스쿼드로 간절함을 갖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9건, 페이지 : 510/5069
    • [뉴스] “잘 던져도 기회가 안오더라“ 1군 부름 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서른 넘긴 투수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다. 1군 선발이나 필승조가 어렵다면, 최소 대체 선발 후보로는 분류돼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방출이다.“최근 은퇴한 한 투수의 씁쓸한 고백이다. '1군..

      [24-10-07 08:51:00]
    • [뉴스] '이런 굴욕은 처음이야' 브라이턴전 역전 참..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쟁팀과 비교가 안된다. 토트넘 홋스퍼가 역대 최악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천당에서 지옥으로 추락했다.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순식간에 2-3으로 뒤집히면서 굴욕..

      [24-10-07 08:47:00]
    • [뉴스] “벌금 'NO'“ '벤치클리어링'에도 털썩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도, 노팅엄 포레스트도 웃지 못했다.첼시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수적우세에..

      [24-10-07 08:47:00]
    • [뉴스] '1승1패→3차전 승리팀이 PO 100% 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승1패. 역대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였던 경우는 6번. 그리고 6번 모두 3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이 중요한 3차전이 '예비 FA'와 'LG 킬러'의 대결..

      [24-10-07 08:40:00]
    • [뉴스] '3연속 시원한 한판승' 한국 청소년 유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유도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6일(이하 한국시각)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2024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한국은 1..

      [24-10-07 08:39:00]
    • [뉴스] “이게 축구야?“ 차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내가 토트넘을 맡은 뒤 최악의 패배다. 특히, 후반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7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24~2025..

      [24-10-07 08:24:00]
    • [뉴스] 시즌 1호골에도 “수비적으로 불안“+'팀 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시즌 1호골과 여러 좋은 수비에도 비난의 화살은 김민재를 향했다.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

      [24-10-07 08:20:00]
    • [뉴스] [NBA] '역대급 유리몸, 또 다쳤다' 윌..

      [점프볼=이규빈 기자] 윌리엄스 3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5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윌..

      [24-10-07 08:17:25]
    • [뉴스] '매 경기가 결승전'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러 요르단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

      [24-10-07 08:05:00]
    • [뉴스] 맨시티와 작별? 'Here we go' 기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홀란이 2025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꼽혔다'라고 보도했다.홀..

      [24-10-07 06:47:00]
    이전10페이지  | 501 | 502 | 503 | 504 | 505 | 506 | 507 | 508 | 509 | 5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