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2 05:45: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굉장히 고민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정규시즌을 4위로 확정 지은 뒤 소화했던 잔여 경기. 두산에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했던 무대였다.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두 번째 투수로 넣는 등 와일드카드 결정전 운영을 전반적으로 시험했던 순간. 두산은 최종 엔트리 확정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두산은 두 명의 사이드암 투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박치국과 박정수 중 누굴 엔트리에 포함할지 였다.
박치국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2승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박정수는 29경기에서 1승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6의 성적을 남겼다.
경험으로 봤을 때에는 박치국이 우세해 보였다. 특히나 지난해 62경기에서 5승3패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지난 19일 KIA전부터 24일 NC전까지 3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24일 NC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는 다시 한 번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투구폼에 변화를 주는 등 반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이는 듯 했다.
28일은 최종 점검의 무대. 박치국은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는 등 2실점을 했다. 1-3에서 3-3 동점이 됐다.
반면, 박정수는 박치국에 앞서 7회말 2사 만루에 올라와 김주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결국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박정수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하도록 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에 전반적으로 제구도 안정되고 많이 좋아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하다보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사이드암 투수가 (박)치국이와 (박)정수인 데 두 명 중 한 명은 빠져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결과론전이지만 28일 경기에 테스트를 하려고 투입했는데 2실점을 했다. 그래서 정수를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재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도 있으니 준비 잘하고 있으면 언제든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최종 엔트리에 신인 내야수 여동건과 수비와 주력이 좋은 김대한을 깜짝 발탁했다. 아직 35m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WC 두산 엔트리
-투수(14명) : 박정수 홍건희 김민규 김강률 최승용 이병헌 최종인 발라조빅 곽빈 이영하 최원준 김택연 정철원 이교훈
-포수(3명) : 양의지 김기연 박민준
-내야수(8명) : 여동건 이유찬 박준영 허경민 전민재 강승호 김재호 양석환
-외야수(5명) : 정수빈 김재환 조수행 제러드 김대한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골프소식]제스타임, 첫 번째 드라이버 '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피팅 클럽 전문 브랜드 제스타임이 드라이버를 출시했다.제스타임의 피팅 클럽 라인업인 '라제스타임'에선 브랜드 최초 남녀 드라이버 모델인 미러볼을 출시한다.미러볼은 트라이앵글 패턴 솔 디자인..
[24-10-02 09:48:00]
-
[뉴스] '52경기 54골 16도움' 역대급 활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52경기 54골. 역대급 활약에도 해리 케인은 여전히 증명하지 못한 선수로 평가받는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각) '독일 언론에서 케인에 대한 놀라운 공격과 함께 그에 대한 느낌을 ..
[24-10-02 09:47:00]
-
[뉴스] “선수들은 그를 원한다“ 맨유 후임감독으로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요즘 감독 경질설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에릭 텐 하흐 감독(54)의 경질설이 다시 한 번 거론되고 있는 것. 최근 성적 부진 때문이다...
[24-10-02 09:43:00]
-
[뉴스] 허리케인에 집 잃은 '필드의 풍운아' 댈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드의 풍운아'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가 허리케인 '헐린'으로 집을 잃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댈리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우리 가족은 안전하지만, 집안 곳곳에 물이 쏟아져 ..
[24-10-02 09:41:00]
-
[뉴스] 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유대 강화 ..
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과 공동 수상…한국 여성으로는 최초(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전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24-10-02 09:40:00]
-
[뉴스] '이랜드전 미친 활약' 올 시즌 K리그2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골키퍼는 단연 손정현(김포)이다.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는 올 시즌 손정현의 퍼포먼스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손정현은 리그 최강의..
[24-10-02 09:27:00]
-
[뉴스] “지면 내 책임“ 운명의 KS, 사령탑 지시..
올시즌 KBO리그에서 1군을 담당한 일본인 코치는 6명.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에서 활약했다.그 중에서 1군 9시즌 중 8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코치가 있다. 두산 베어스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다..
[24-10-02 08:33:00]
-
[뉴스] 생활체육 축제 5∼6일 부산시민체육대축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5일부터 6일 강서체육체육관에서 열린다.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
[24-10-02 08:23:00]
-
[뉴스] '잔인했던 9회 대타 삼진' 추신수의 마지막..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결정전 대타는 성사됐는데, 하필 끝이 아쉽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타자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 이렇게 끝났다.SSG 랜더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5위..
[24-10-02 08:15:00]
-
[뉴스] 18년 나이키 몸담았던 핀리, LIV 골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는 신인 홍보 책임 최고위 임원으로 일라나 핀리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핀리는 18년 동안 나이키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던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최근..
[24-10-02 08: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