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흉작으로 불렸던 2024 NBA 드래프트지만, 1순위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1-116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의 값진 승리였다. 이 승리로 애틀랜타는 동부 컨퍼런스 5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또 동부 컨퍼런스 강호로 평가받는 뉴욕을 제압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날 경기는 애틀랜타의 빅3가 활약했다. 바로 트레이 영, 제일런 존슨, 자카리 리사셰가 그들이다. 영은 23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지휘했고, 존슨은 2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사셰는 3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존슨과 영은 이미 NBA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다. 영은 수년간 NBA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선수이고,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존슨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NBA 정상급 포워드로 성장한 선수다. 존슨은 단순히 3&D가 아닌 공격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애틀랜타의 보물이다.

놀라운 선수는 바로 리사셰다. 리사셰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리사셰를 전체 1순위로 언급하는 전문가는 적었다. 전체 1순위 후보로 가장 유력했던 선수는 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 사르였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빅맨이 아닌 포워드가 필요했고, 리사셰를 지명하게 됐다.

이것만 봐도 2024 NBA 드래프트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다. 보통 드래프트의 상위 지명자들의 위치는 확고한 수준이다. 수준급 재능들이 상위 순번에 언급되고, 이 선수들의 위치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자이언 윌리엄슨이나 빅터 웸반야마와 같은 선수들은 드래프트 시작도 전에 1순위 지명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2024 NBA 드래프트는 상위 순번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수준이 낮은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흔히 말하는 올스타급 재능이 없다는 악평을 들었다. 2024 NBA 드래프트는 최근 20년간 드래프트 중 가장 수준이 낮은 드래프트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1순위로 선택된 리사셰도 마찬가지였다. 리사셰는 205cm의 신장을 지닌 장신 포워드다. 보통 전체 1순위 지명자라면, 케빈 듀란트나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홀로 공격을 만들 수 있는 선수를 예상한다. 하지만 리사셰의 역할은 3&D다. 오히려 개인이 주도하는 공격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사셰의 성장 방향도 클레이 탐슨과 같은 선수들이 언급됐다.

그런 리사셰가 시즌 초반부터 훌륭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 애틀랜타는 영이 대부분의 공격을 주도하는 팀이다. 오히려 주도적으로 공격하는 선수는 영과 조합이 맞지 않는다. 이번 오프시즌에 애틀랜타가 디존테 머레이를 트레이드로 내보낸 이유였다.

리사셰는 이런 애틀랜타 농구에 완벽히 적응했다. 철저히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며, 영의 패스를 받아먹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공격에서 무리하는 모습도 없고, 이타적인 모습만 보인다.

여기에 장점이던 수비는 그대로다. 애틀랜타의 고민이었던 포워드 포지션의 수비수가 생긴 것이다. 리사셰는 존슨과 함께 애틀랜타 수비진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신인이지만 노련한 수비로 애틀랜타 팬들을 만족하게 만들었다.

벌써 리사셰는 애틀랜타의 완소로 거듭난 것이다. 리사셰는 9경기 평균 12점 3.6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12점은 현재 NBA 신인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즉, 리사셰는 압도적이지 않지만, 다른 신인들보다 확실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론 역대급 흉작으로 평가받는 2024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애틀랜타는 아쉬움이 클 수도 있다. 그런 아쉬움을 시즌 초반이지만, 애틀랜타의 완소로 떠오른 리사셰가 달래주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51/5072
    • [뉴스] ‘1라운드 목표 달성’ 김승기 감독 “6강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개막 4연승의 기세가 사라진 건 사실이지만, 김승기 감독은 “6강 싸움을 해볼 만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고양 소노는 2024-2025 KCC ..

      [24-11-11 06:00:53]
    • [뉴스] '2라운드' 향해 가는 한성정과 우리카드....

      한성정(우리카드)의 아들 '우리'가 세상에 나온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한성정의 각오도 그동안 더욱 단단해졌다. 가끔은 "언제 쉬는지 모르겠다"고 느낄 만큼 힘들고, 또..

      [24-11-11 06:00:08]
    • [뉴스] [현장인터뷰]각본없는 드라마→'축구천재' 박..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서울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초로 단일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마침내 '미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상대는 K리그1..

      [24-11-11 05:50:00]
    • [뉴스] “'홍명보호' SON 관리 필요!“→“다급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을 향해 '캡틴' 손흥민 관리를 요청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55분, 45분을 부여하며 관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위기..

      [24-11-11 05:47:00]
    • [뉴스] [느바뭐봐] 적이 된 스플래시 브라더스, N..

      [점프볼=백종훈, 한찬우 인터넷기자] 2024-2025시즌 NBA 동·서부 컨퍼런스 간 격차가 초반부터 벌어지고 있다. 동부 팀 합산 기록은 61승 78패, 서부는 그 반대(78승 61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리그..

      [24-11-11 05:44:52]
    • [뉴스] 홍명보의 미드필더들 '美쳤다!' 재성 강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미드필더들이 약속이나 한듯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너도나도 골 소식을 전하고 있다.이재성(마인츠)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이번 주말 득점포를 가동했다. 1..

      [24-11-11 05:39:00]
    • [뉴스] ‘17번째 시즌 평균 22분 9초 출전’ 함..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프 시즌 때 저뿐 아니라 모두 강도 높은 훈련을 해서 아직까지 체력 문제는 없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

      [24-11-11 05:37:06]
    • [뉴스] 19점 차 열세 흐름을 바꾼 프림, “롱과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내 생각에는 코트 안에서는 10개 구단 중 최고의 외국선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

      [24-11-11 05:09:05]
    • [뉴스] '가을야구 3전 3승' 이유 있었네…이것이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을야구 3전 전승'은 그냥 거둔 게 아니었다.추가 발탁으로 류중일호에 합류한 임찬규(LG 트윈스)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호투했다. 임찬규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24-11-11 05:00: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