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8:33:14]
“초반부터 너무 실수가 많이 나오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6-7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초반부터 실책이 많았다. 실수가 많이 나오다보니 아무것도 못해보고 끝난 것 같다. 다시 미팅하고 정비해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전 선수들의 외곽슛 성공률에 대해 언급했던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다. 하지만 이날 역시 신한은행의 슈팅은 말을 듣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시원한 3점슛이 터지지 않자 점수를 쌓는데 실패했고 전반까지 2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후반에도 신한은행의 외곽슛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날 신한은행은 26개의 3점슛을 시도해 19%의 확률로 단 5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경기 막판 신이슬의 3점슛이 아니었더라면 더욱 좋지 못한 외곽슛 생산력을 보였을 것이다.
구 감독은 “초반부터 너무 실수가 많이 나오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3경기에서 모두 나왔다. 첫 경기도 8대0으로 시작, 두 번째 경기도 6대0에서 시작, 오늘도 10대2로 시작했다. 초반부터 이러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진다. 다시 한 번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하고 정비를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은 원하는대로 잘 해주는데 감독으로써 미안하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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