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06:04:16]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완벽한 기회이고 흐름을 바꾸려고 제가 시도했다.”
창원 LG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66-72로 고개를 숙였다.
리바운드에서 32-34로 뒤지고, 실책은 14-10으로 더 많았다. 이 때문에 SK의 장기인 속공을 7개 허용했다. 여기에 SK의 약점인 3점슛에서 오히려 3-5로 열세였다. LG의 패인이다.
이 가운데 2016~2017시즌 데뷔한 정인덕이 정규리그 108경기 만에 첫 덩크를 터트렸다.
정인덕은 3쿼터 5분 45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성공했다. 이날 정인덕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요즘 양준석과 유기상이 잘 하더라. 잘 뛰어다닌다. 그래서 LG의 핵심은 정인덕이다”며 화제를 전환한 뒤 “인덕이 점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24~25분을 뛰는데 적은 시간이 아니다. 전성현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정인덕이) 공격이나 슈팅, 수비나 활동량이 좋아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다 한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정인덕을 막는데 관심을 쏟았다.
정인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8.8점 2.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46.2%(6/13). 하지만, 이날 덩크만으로 단 2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정인덕의 평소보다 줄어든 6.8점과 이날 점수 차이인 6점이 비슷하다. 전희철 감독의 바람이 통하며 SK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경기 후 만난 정인덕은 “오늘(1일)은 많이 못 보여드렸다. 다음에 잘 준비해서 나와야 한다”며 “슛 시도(3점슛 2개)를 했는데 안 들어갔고, 처음에 제가 수비 실수로 안영준에게 3점슛을 맞았다(경기 시작 14초 만에 안영준이 3점슛 성공함). 그것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거다”고 자책했다.
정인덕은 데뷔 후 첫 덩크를 했다고 하자 “경기가 많이 안 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타마요가 보였지만, 완벽한 기회(3대1 속공에서 타마요가 한 명의 수비까지 몸을 막아줌)이고 흐름을 바꾸려고 제가 시도했다”며 “몸 풀 때 덩크하는 것처럼 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해줬다”고 돌아봤다.
정인덕은 중앙대 재학 시절 2016년 9월 6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덩크를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LG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정인덕은 “수비가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안 풀렸다. 공격에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잘 준비해서 나와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레이커스의 최악 선택... 후드-..
[점프볼=이규빈 기자] 후드-쉬피노가 레이커스의 흑역사로 남을 것 같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제일런 후드-쉬피노의 3년차 계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후드-쉬피노는 시즌..
[24-11-02 09:43:43]
-
[뉴스] 위기의 맨유가 택한 소방수는 '39세 포르투..
[24-11-02 09:34:00]
-
[뉴스] 손흥민이 돌아온다, 애스턴빌라전 컴백 초읽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복귀한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애스턴빌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
[24-11-02 09:01:00]
-
[뉴스] '롯데팬이 두산 우승보고 야구시작해 LG로 ..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9월 12일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울었던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에 6라운드에 뽑혔던 경남고 박시원.그리고 박시원은 지금 이천 LG챔..
[24-11-02 08:52:00]
-
[뉴스] [K리그2 프리뷰]'매직넘버 1' 안양, 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창단 첫 1부 리그 승격까지 단 1점 남았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의 핵심은 FC안양의 대권 여부다. 안양은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
[24-11-02 08:40:00]
-
[뉴스] [JB화보] '박혜진의 친정나들이' 아산 우..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 기자] 부산 BNK썸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 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
[24-11-02 08:03:54]
-
[뉴스] “한국의 케이틀린 클라크로 키워보겠다” 딸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빠가 된 배병준(34, 188cm)의 목소리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해 5월 웨딩마치를 올린 배병준과 고아라는 대표적인 농구선수 부부다. 1일 배병준의 아내 고아라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
[24-11-02 08:00:54]
-
[뉴스] [SC숏폼] 통산 340홈런 KBO 레전드 ..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이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24-11-02 07:47:00]
-
[뉴스] “흥민이형,제가 존경하는 거 알죠?“ 토트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부상 복귀를 앞둔 팀 주장 손흥민(32)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존슨은 1일(현지시각) 공개된 영국공영방송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시즌째 호..
[24-11-02 07:33:00]
-
[뉴스] [현장인터뷰]'96일→K리그 3연패 환희의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7년이 걸렸다.“ 그의 첫 일성이었다. K리그를 동경했다. 그러나 K리그 통산 53경기에 출전한 그저 그런 선수였던 그를 원하는 자리는 없었다. 결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
[24-11-02 07: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