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12:55: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 입대 포기하고 내년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왼손 유망주 김진욱에 대한 궁금증은 내년에 상무에 가는 것이냐다. 김진욱은 상무에 지원을 했고 합격을 한 상황이다. 그런데 지금은 상무가 아닌 롯데에서 계속 던지는 것이 더 낫지 않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제 알을 깨기 시작했기에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
김진욱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올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내년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김진욱은 이날 6이닝을 소화하며 3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무실점 피칭이었다.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아쉽게 팀이 3대5로 패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수확이 컸다. 세 번의 큰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초 선두 4번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린 김진욱은 오지환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영빈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뒤, 박해민을 145㎞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3회초에도 9번 구본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홍창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로 출발. 타점 1위 오스틴을 상대한 김진욱은 143㎞의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김범석도 144㎞ 직구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문보경은 커브를 던져 2루수앞 땅볼을 유도해 또 무실점.
5회초엔 2루수 실책에 홍창기의 2루타로 1사 2,3루의 큰 위기에 몰렸다. 오스틴에게 143㎞ 직구 승부로 1루수 플라이로 잡았고, 김범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보경을 142㎞ 직구로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88개를 던진 김진욱은 6회초에도 나왔는데 박동원 오지환 이영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피칭을 마무리 했다.
이날 103개의 공을 뿌린 김진욱은 최고 145㎞의 직구를 절반에 가까운 50개 던졌고 커브를 26개, 슬라이더를 20개, 체인지업을 7개 던지면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위기가 있었음에도 자신있는 피칭으로 막아내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지난 5월 말부터 선발로 나와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경험치를 쌓고 있는 김진욱은 총 18번의 등판(17번 선발)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 중이다. 80⅓이닝을 던졌는데 삼진을 81개 잡았고, 볼넷은 44개를 허용했다.
2021년 입단 후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28⅔이닝을 던지며 132개의 삼진과 113개의 볼넷을 허용해 9이닝당 9.23탈삼진, 7.9볼넷을 기록한 김진욱은 올시즌엔 9.1탈삼진, 4.9볼넷으로 볼넷을 크게 줄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제구력이 좋아졌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는 뜻.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은 롯데로선 성장세를 보이는 김진욱의 입대가 크게 아쉬울 수 있다. 김진욱 역시 올시즌을 바탕으로 내년엔 좀 더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2월에 입대가 예정된 김진욱이 어떤 선택을 내릴까.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그 때 왜 그걸 했을까요” 이다현이 잘 될..
혈투 끝의 승리에도 이다현이 스스로를 다그쳤다.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는 4세트 만에 끝났다. 그러나 웬만한 5세트 경기를 뛰어넘는..
[24-11-09 08:00:23]
-
[뉴스] ‘데뷔 3번째 야투 성공 0’ 이정현, 대표..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정현이 안 좋아서 제가 볼 때 대표팀도 못 나갈 거 같다.”고양 소노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65-99로 졌다. 34점 차이는 팀 창단 후 두 번..
[24-11-09 07:47:58]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9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9일(한국시간) NBA는 13경기가 펼쳐진다. 멤피스 자 모란트(25, 188cm)와 필라델피아 타이리스 맥시(24, 188cm)가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9일 경기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모..
[24-11-09 07:38:59]
-
[뉴스] 김낙현의 승리 루틴 된 장포내기, 상금으로 ..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장포내기가 김낙현의 루틴이 되어버린 탓에 강혁 감독은 상금으로 140만 원을 지출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
[24-11-09 07:16:37]
-
[뉴스]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는 니콜슨, 그 증거는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안 하던 블록을 하려고 해서 놀라기도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자리잡았다. 가드 3인방(정성우,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의 공수 활..
[24-11-09 07:07:27]
-
[뉴스] 최정 잡았다, 이제 홀드왕 계약이 최우선이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은 잡았다. 이제 다음 최우선은 '홀드왕' 노경은이다.SSG 랜더스는 비시즌 1차 목표였던 최정 잔류에 성공했다. 세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최정과 4년 110억원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
[24-11-09 06:58:00]
-
[뉴스] [공식발표]“탈트넘은 과학이다“ 누누 감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이 쟁쟁한 경쟁자를 꺾고 10월 E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 포르투갈 출신 누누 감독이 10월에 열린..
[24-11-09 06:55:00]
-
[뉴스] [K리그2 프리뷰]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마지막 딱 한 경기씩 남았다. 9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가 펼쳐진다. 3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된 마라톤의 피니시라인이다. 우승팀은 나왔다..
[24-11-09 06:47:00]
-
[뉴스] 조용히 FA 권리 포기, 이제 40세 되는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헌신해준 선수다. 당연히 함께 갈 것이다.“'대박의 기회'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요즘이다.하지만 지금이 쓸쓸한 선수들도 있다. 특히 FA 자격을 얻었지만, 차..
[24-11-09 06:47:00]
-
[뉴스] 동료들의 신뢰 받는 곽정훈, 그 결과물 3점..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곽정훈이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이) 곽정훈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곽정훈을 찾아주려고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고양..
[24-11-09 06:39: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