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챙겼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는 또 침묵했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비야돌리드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마요르카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레알은 곧바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음바페가 자리하고, 2선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호드리구가 맡았다. 3선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프란 가르시아,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구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비야 돌리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9분 뤼디거의 롱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키퍼 손에 걸리며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아쉬운 실수까지 범했다. 전반 40분 음바페는 박스 안 돌파 시도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수비에게 그대로 헌납하기도 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레알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낮고 빠른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향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레알은 비야돌리드를 흔들었다. 후반 7분 귈러의 패스가 비니시우스에게 향했고, 비니시우스가 리턴 패스를 전달해 귈러가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아쉽게도 골문으로 향하기 직전 수비의 몸에 맞으며 막혔다. 비야돌리드도 반격했다. 후반 9분 메세게르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음바페는 후반에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 32분 비니시우스가 역습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문전 앞에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했다. 음바페도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41분에는 직접 돌파 이후 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탄식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41분 음바페를 빼고 엔드릭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교체 이후 레알은 곧바로 활기를 찾았다. 후반 43분 최전방에서 공을 잡은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를 버텨내고 전진해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문을 뚫어냈다.

세 번째 득점도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엔드릭이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비야돌리드 골문 구석에 박혔다. 2006년생인 엔드릭은 이번 경기가 레알 데뷔전이었는데, 불과 10분 만에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두 경기 연속 선발을 소화한 음바페보다 먼저 라리가 첫 골을 신고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3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승리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를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음바페에게 5점을 주며 '우리가 상상한 음바페는 잘 보이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도 평점 5점과 함께 '그의 베르나베우 데뷔전은 좋지 못했다. 후반에 기회를 낭비했다'라고 지적했다.

시즌 초반 음바페의 부진에 레알 팬들은 과거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에덴 아자르의 사례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아자르는 당시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정복하고 레알로 향했지만, 레알 이적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결국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음바페의 경우 아자르와 달리 몸 관리 문제 등은 없고, 아직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막대한 연봉을 수령 중인 음바페가 계속해서 레알에서 부진한다면 팬들의 실망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음바페의 침묵이 늘어갈 때마다 팬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오는 30일 라스 팔마스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음바페의 데뷔골이 터지길 모든 팬들이 간절히 바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3건, 페이지 : 51/5146
    • [뉴스] [오만Live]네 명 사이 손흥민의 한 방!..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후반 38분이었다. 기세 등등하면서 동시에 다소 무례하기까지 했던 오만 관중들은 입을 다물었다. 손흥민의 멋진 한 방때문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

      [24-09-11 06:20:00]
    • [뉴스] 0-5로 지던 7회에 김택연이 나왔다…'5할..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점 차 지고 있던 7회말. 마무리투수가 올라왔다. 무슨 이유일까.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10일 고척스카이돔.7회말 키움 공격. 두산 투수 홍건희는 선두타자 김건희가 안..

      [24-09-11 06:15:00]
    • [뉴스] '배드민턴協 비리-부실 백화점이었다'…문체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발언'을 계기로 제기돼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리·부실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

      [24-09-11 06:01:00]
    • [뉴스] [매거진] 다시 만난 이재도·김승기 감독 “..

      [점프볼=최창환, 홍성한 기자] 참 독한 인연이다. 같은 팀에서만 세 번째 만났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는 KT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관장에 이어 소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번..

      [24-09-11 06:00:39]
    • [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7대0. 5대0.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가뿐한 2연승, 12득점 무실점.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클래스, 월드컵 8강급 실력. 우리나라 축구가 꿈꾸던 이야기가 아닌가. 일본이 지금 다..

      [24-09-11 05:55:00]
    • [뉴스] “말보단 행동, 속죄는 김민재처럼!“…오만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오만 적지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유럽파 삼대장' 중 한 명인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공이 결코 적지 않았다.김민재는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

      [24-09-11 05:33:00]
    • [뉴스] 팬들 속만 터진다! 맨유 '최악의 소식' 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는 어려워 보인다.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022년 맨..

      [24-09-11 04:30:00]
    • [뉴스] 무기력 벨기에+라커룸 격렬 언쟁. KDB 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반이 끝난 뒤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팀동료들에게 세세하게 '무엇이 잘못됐는 지'에 관한 말을 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뒤에 6명과 함..

      [24-09-11 02:07:00]
    • [뉴스] '1골2도움'大흥민“그라운드 상태 너무 좋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플레이하는 데 자신이 있었다. 홈 경기장도 개선됐으면 좋겠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구한 후 할 말을 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24-09-11 01:47: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