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성이란 게 있긴 해도 이 정도는 아닌데...“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

이날 전까지 KIA와 10차례 맞대결에서 NC가 얻은 승수는 단 1승. KIA가 4승8패로 절대 열세인 SSG 랜더스를 상대로 NC는 9승1패로 압도하고 있다. 그런데 NC가 KIA에 압도를 당하고 있는 묘한 상황.

NC는 시즌 초반 2위로 순항했다. 그런데 KIA를 상대로 완패를 당하면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탔다. 잘 나가다가도 KIA만 만나면 뭔가에 홀린 듯 투-타 모두 죽을 쑤는 모습이었다. 5월 17일 창원 홈 경기부터 KIA를 상대로 내리 7연패를 당하며 반복됐던 그림. 운영 미스나 부진 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묘한 흐름이었다. 강 감독은 “상성이란 게 있긴 해도 이 정도는 아닌데... 올해 (KIA만 만나면) 너무 잘 안풀린다“고 한숨을 쉬었다.

NC는 23일 광주 KIA전에서 김도영에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양현종에 완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4일엔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었다. 1번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타자를 모두 우타자로 배치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7푼4리에 불과하지만, 우타자엔 2할7푼4리로 약했던 알드레드의 약점을 파고들고자 하는 의도였다.

그런데 이런 NC의 구상은 또 허무하게 무너졌다.

2회말 2사 1루에서 KIA 변우혁이 친 타구가 1루수 데이비슨을 향했다. 그러나 낮은 바운드로 튄 공이 데이비슨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실책,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NC 신민혁이 박찬호에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번엔 서호철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생각지도 못한 변수도 나왔다. 2실점 후 소크라테스에 볼넷을 내준 신민혁이 자진 강판했다. NC는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신민혁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긴급 투입된 이준호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NC는 일찌감치 승부의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지독하게 이어지고 있는 NC의 'KIA포비아'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4건, 페이지 : 51/5142
    • [뉴스] '형 나 좀 봐요' 시즌 첫 선발승 황동재,..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삼성 박병호가 동료들의 축하 세례를 받았다.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박병호는 ..

      [24-09-05 07:50:00]
    • [뉴스] '공개 비난+무시' 투헬과 다르네!...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개막전 충격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선발 자리를 지킨 것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결단과 위험을 감수한 선택 덕분이었다.독일의 하이델베르크24는 4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완전히 달라졌..

      [24-09-05 07: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2관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패럴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24-09-05 07:46:00]
    • [뉴스] [NBA] "언젠간 르브론과 다시 뛰고 싶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르브론과 재회를 염원했다. 스테픈 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의 경험과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을 맞춘 일에 관해 얘기했다.커..

      [24-09-05 07:44:45]
    • [뉴스] '절대열세' 선두팀까지 잡다니…5강 도전 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꽃 같던 팬들의 염원, 드디어 이뤄지는걸까.페넌트레이스 막판 독수리의 날갯짓이 예사롭지 않다. 어느덧 5강 경쟁 상대가 된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더니..

      [24-09-05 07: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5연속 패럴림픽 출전 레전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럴림픽 5회 연속 출전을 달성한 '한국 장애인육상 레전드'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스포츠등급 T36)에서 결선에 올라 7위를 기..

      [24-09-05 06:54:00]
    • [뉴스] 3∼4일→1군 제외→최대 3주. '복덩이 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신민재를 제외하고 김민수를 등록했다.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2할..

      [24-09-05 06:40:00]
    • [뉴스] “9월은 단기전이다“ 7년만의 가을야구, 명..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은 시즌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한다. 대타도 적극적으로 쓰고, 확률 높은 경기를 해야한다.“취임식 일성이 “첫해 가을야구, 3년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24-09-05 06:31:00]
    • [뉴스] 조성환감독 영입 후 웃음찾은 부산 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승복(勝福)이 생겼나봐요.“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요즘 역대급 폭염의 불쾌지수를 잊은 지 오래다. 조성환 감독(54)을 새로 영입한 이후 침체됐던 팀 분위기와 냉랭했던 팬 반응이 반전됐..

      [24-09-05 06:06: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