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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안 호날두, 웨인 루니의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던 특급 유망주'

유로2024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일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16강전 등을 필두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본선 토너먼트가 한창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많은 이변과 새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과거 유로 대회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순식간에 사라진 한 비운의 축구선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때는 호날두와 루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보다 더 뛰어난 위력을 펼쳤던 선수다. 바로 스위스 대표팀에 소속돼 지난 유로2004에 출전해 아직도 깨지지 않는 '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골'을 달성한 요한 폰란텐(38)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각) '루니의 기록을 깨고 유로대회 역대 최연소 골을 달성했지만, 불과 26세의 나이에 은퇴한 한 축구선수를 소개한다'며 폰란텐에 관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어지간히 유럽 축구에 밝은 사람이 아니라면 들어보지 못했을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폰란텐은 당당히 '유로대회 최연소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 당시에는 호날두나 루니보다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다.

폰란텐이 유로대회 기록을 달성한 건 유로2004 때였다. 당시 만 18세였던 폰란텐은 스위스의 윙어로 활약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인 프랑스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결과는 비록 스위스의 1대2 패배로 끝났고, 스위스는 조 4위가 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지만 폰란텐의 기록만큼은 남았다.

특히 이 기록은 불과 4일 전에 루니가 달성한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훗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골잡이로 성장한 루니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루니는 만 18세 237일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루니의 기록 이전 유로대회 최연소 골 기록을 갖고 있던 선수가 바로 호날두라는 것.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만 19세128일에 골을 넣어 최연소 골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루니에 의해 깨졌다. 하지만 루니 역시 불과 4일 만에 폰란텐에 의해 기록이 깨지는 경험을 맛봐야 했다. 폰란텐은 18세 141일때 유로대회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렇듯 화려한 임팩트를 남기며 유럽 무대에 등장한 폰란텐은 호날두나 루니처럼 초특급 대스타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부상이 그의 성장을 막았다. 불과 26세에 은퇴해야 했다. 2006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폰란텐은 2009년 스위스의 FC취리히에 입단했는데 결국 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러 B급 리그 팀을 전전했지만, 임팩트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빅리그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채 결국 은퇴해야 했다. 불꽃처럼 타올랐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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