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06:00:40]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수원 KT의 새 주장 허훈(29, 180cm)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 경기도 수원시 KT 빅토리움에서 열린 KT와 한양대의 연습경기.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은 KT는 80-50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코트를 밟은 가운데 오프시즌 착실하게 몸을 만든 허훈 또한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그는 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습경기 후 만난 허훈은 “휴가 기간 두 달 동안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 근육량과 체중이 모두 빠졌는데 팀 훈련 시작하면서 몸 만드니까 금방 올라오더라. 요즘 운동량이 많아서 현재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해서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허훈은 올 시즌 KT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송영진 감독이 그에게 주장직을 제의했고, 고민 끝에 수락했다.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주장까지 맡으며 돌아오는 시즌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대학교 때 이후로 주장은 처음이다. 감독님께서 권유를 하셨고, (문)성곤이 형이게 잘 말해서 주장을 하게 됐다. 내 위에 형들이 많아서 잘 도와준다.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형들 도움을 많이 받는다. 즐겁게 훈련하면서 경쟁의식을 많이 깨우려고 한다. 몸싸움도 터프하게 하면서 훈련 분위기를 재밌게 가져간다. 나는 팀에서 중고참이기 때문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허훈의 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KT는 새 시즌에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팀의 주득점원이었던 패리스 배스가 떠났다. 대신 1옵션 외국선수로 레이숀 해먼즈를 영입했고, 2옵션으로 제레미아 틸먼을 데려왔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외국선수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허훈은 “지난 시즌에는 배스가 워낙 잘해줘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바뀌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국내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장점을 극대화시키려 노력 중이다. 외국선수들이 왔을 때 호흡을 잘 맞춰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외국선수는 득점력이 있어야 한다. 단기전은 무조건 골밑이 좋은 팀이 이긴다. 지난 시즌을 보면 디드릭 로슨이 (원주) DB에서 잘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라건아를 막지 못해서 졌다. 중요한 순간에는 반드시 외국선수가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선수 2명은 모두 바뀌었지만 국내선수 라인업은 여전히 탄탄하다. 허훈과 더불어 문성곤, 하윤기, 문정현, 한희원 등이 건재하다. 새 아시아쿼터선수로는 수비와 속공에 강점이 있는 달프 파노피오를 영입했다. 언급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허훈은 “우리 팀 최대 장점은 수비다. 상황을 잘 읽고 다들 수비를 한다. 나만 좀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파노피오가 빨리 적응해서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시즌 때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편하게 갈지, 힘들게 갈지 달라질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 (한)희원이 형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 사진_KT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선수도, 예산도 아니다...이정효 감독이 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도, 예산도 아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바라는건 그저 선수들이 신나게 뛸 수 있는 '좋은 잔디'다.이 감독은 최근 경기 전후 인터뷰마다 입버릇처럼 잔디 이야기를 꺼낸다. 이쯤되면 부..
[24-10-10 13:19: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 주목해야 할 스타 10인 선..
[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유로컵 데뷔 경기에서도 날아 올랐다.갈라타사라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타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컵 J조 박시 페..
[24-10-10 13:13:43]
-
[뉴스] 서울 삼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
리복과 삼성이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1989년 인스타 펌프 퓨리, 1992년 샤킬오닐의 시..
[24-10-10 13:05:03]
-
[뉴스] 항저우金 조우영,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2승째에 도전하는 조우영(21)이 힘차게 발걸음을 뗐다.조우영은 10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펼쳐질 KPG..
[24-10-10 12:41:00]
-
[뉴스] “RIP“ 전 셰필드DF,경기 뛴지 나흘만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난 시즌까지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수로 뛰었던 조지 발독이 수영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그리스 현지 언론 스포르트24와 SDNA 등에 따르면 발독은 10일(한국시각) 그리스 자택 수영장에서..
[24-10-10 12:38:00]
-
[뉴스] '데뷔시즌 돌풍' K리그2 충남아산 김현석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늦깎이 감독'이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5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프로감독으로 데뷔한 K리그2 충남아산FC 김현석(57) 감독이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현재 충남아산을 리..
[24-10-10 12:37:00]
-
[뉴스] NBA 1,388승 명장 만난 농구도사.....
“가끔 크게 매료된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7-97로 승리했다.샌안토니오가 치른 이번 프리..
[24-10-10 12:34:45]
-
[뉴스] “당신 이제 '노멀 원' 아니야!“+“사업에..
[24-10-10 12:31:00]
-
[뉴스] 롯데, 가장 낡은 홈구장 쓰는 팀 될까? 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허구연 KBO 총재의 바람이었던 '인프라'가 완성 단계다. 하지만 40년 묵은 부산 사직구장은 아직 확정된 계획이 없다.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낡은 야구장을 쓰는 팀..
[24-10-10 12:31: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0 12:21:31]
|
|||||